국회 ‘버닝썬’과 무엇이 다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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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버닝썬’과 무엇이 다른가?
  • 전북연합신문
  • 승인 2019.04.28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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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버닝썬’이라는 술집에서 즐겨 사용했다는 性추행범 짜 맞추기가 정치판에서도 나왔다. 사실 성희롱과 성추행이라 함은 성적인 매개가 있어야 한다. 다시 말해 성욕(性慾, sexual desire)이 극에 달해 성적인 충동이 있어 성호르몬이 분출된 것을 말하며, 성적 수치심을 느껴야하는데 국회 몸싸움 과정에서 여성의원은 막무가내 남성의원들의 몸을 밀치거나 추행하는 영상을 볼 수 있다. 하지만 사회적 약자라는 이유로 남성이 같은 행동을 했을 경우 이는 성희롱 및 성추행 범으로 몰리게 된다. 자한당 의원들은 “여성의원들이 막아야 해” 등 이미 각본을 짜 놓듯이 악의적인 성희롱 프로그램을 작동했다.
언제부터 이 사회가 성에 관련해 일방적인 치킨 게임을 하고 있다는 느낌이 든다. ‘버닝썬’에서 즐겨 사용했고 밝혀진 것은 진상손님이 발생하면 자체시스템이 발동했다고 한다. 즉, 업주가 보기 싫은 손님을 골탕 먹이기 위해 여성 2-3명 정도가 말을 맞추고 마치 없던 행위를 사실인 것처럼 있었던 행위로 짜 맞추어 추행 범으로 몰고 가는 것이다. 이는 막장드라마이며 짜고 치는 고스톱으로 처음 한 여성이 항의하고 증인으로 등장한 2-3명의 여인이 이에 동의하고 호응해 주면 상황은 끝이다.
사실 경찰관서에 조서를 받게 될 경우 일방적인 경우가 많다. 조사관 역시 사실조사는커녕 남성을 남자라는 이유로 파렴치범으로 낙인 시켜 버리는 이런 조사를 언제까지 지켜봐야 하는 지 묻지 않을 수 없다.
이번 국회상황을 빗대어 시정잡배와 다를 게 없고 ‘버닝썬’이라는 술집에서 벌어지는 인간이하 행동과 무엇이 다른가. 사회현상을 재조명하기 위해서라도 남녀 성범죄가 발생할 경우 상대방이 인정하는 것 외 특별조사단을 운영해야 한다. 수사와 조사 역사 시대적인 환경에 맞춰야 한다. 한 명이라도 억울하게 파렴치범으로 몰려 선 안 될 것이다. 이러한 조직적이고 고의적으로 누명을 쓰게 된 억울한 사연이 있을 것이다. 지금의 현대사회는 과거 ‘男女七歲不同席’처럼 공기도 따로 마시는 시대는 지났다.
문희상 국회의장이 성추행 범으로 몰고 검찰에 고발까지 한 자한당의 여성의원들 무엇을 노리고 어떤 뜻인지 분명히 밝혀야 한다. 사회통념상 이해되지 않는 몰상식한 행동으로 자신들의 의견을 관찰시키려는 의도는 부패한 곰팡이에 불과하다.
이런 행위를 누가 배우고 따라하는가. 국회도 그러는데 누군들 못하겠는가. 수많은 의원들이 몰려있고 언론인들이 득실거리는 있는 좁은 공간에 성적으로 흥분되고 性호르몬이 분출되어 성추행을 했다고 주장하는 의도는 무엇인지 국민 앞에 밝혀야 할 것이다.
그도 누군가 아들이고 딸이며 아버지이고 어머니이다. 상식이 통하는 사회를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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