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정호 갓꽃 향연에 관광객 극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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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정호 갓꽃 향연에 관광객 극찬
  • 이기주 기자
  • 승인 2019.04.29 1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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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정호 꽃걸음 빛바람축제 2만여명 관광객 몰려 대성황
노오란 갓꽃과 화사한 봄꽃으로 수놓은 가운데 제3회 옥정호 꽃걸음 빛바람축제에 수많은 관광객들이 몰리면서 아름다운 옥정호의 진가를 발휘했다.29일 운암면과 지역발전협의회에 따르면 지난 27일부터 28일까지 붕어섬이 자리잡고 있는 옥정호 요산공원에서 ‘제3회 옥정호 꽃걸음 빛바람축제’를 개최한 가운데 약 2만여명의 관광객이 찾아와 갓꽃의 향연을 만끽했다.이번 행사는 제15회 운암면민의 날 행사와 병행하여 열린 축제로 심 민 군수를 비롯한 이용호 국회의원 관내기관 사회단체장과 초청인사, 향우회원 등은 물론 지역축제를 즐기기 위해 전국적으로 많은 관광객들의 발길이 줄을 이었다.요산공원을 찾은 한삼희(34세, 대전)씨는 “고향에서 문화축제가 열려 부모님도 뵙고 문화행사도 참여했는데 꽃도 정말 예쁘고 프로그램도 다양해서 무척 즐거웠다”며 “제주도를 연상케하는 노오란 갓꽃들을 보니까 정말 환상적이었다”고 말했다.이번 축제에는 옥정호 수변도로에서 펼쳐지는 문화예술동호회공연을 비롯한 청소년들의 꿈과 희망을 주는 옥꽃빛 댄스경연대회와 연예인 초청공연, 즉석 노래자랑, 향토음식 코너운영 등 다채로운 행사들로 관광객들의 만족도를 한층 높였다.임실군은 올해로 세 번째로 열린 이번 축제에서 갓꽃은 물론 꽃잔디와 튤립 등이 아름드리 펼쳐진 광경에 관광객들의 호평이 이어지면서 내년부터는 더욱 더 풍성한 축제를 만들어갈 계획이다.심 민 군수는 “군에서 다양한 지역축제를 열지만, 올해 갓꽃 축제는 운암면과 주민들이 철저하게 준비해 감회가 남달랐다”며 “축제 준비에 노력해준 운암면 직원분들과 지역발전협의회 관계자분들의 노고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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