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깜빡이’는 배려의 시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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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깜빡이’는 배려의 시작입니다.
  • 시현진
  • 승인 2019.05.02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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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수서 교통관리계 시현진
진행방향을 전환할 때 방향지시등을 켜는 것은 운전자의 기본수칙 가운데서도 가장 기본에 속한다. 이마저도 지키지 않은 운전자들 때문에 도로위 안전이 위협받고 있다. 교통사고와 교통 정체를 유발하는 방향지시등 미점 등 차량을 계도하고 현장 단속을 벌여 근절하겠다는 경찰의 노력에도 쉽게 근절하기 어려운 게 현실이다.
사고의위험이 높고 교통정체가 많은 대표적인 장소에 나가 단속을 벌이고 있지만 이것만으로는 부족하다는 게 경찰관들의 공통적인 의견이다. 다만, 최근에는 방향지시등 위반 차량의 모습을 담은블랙박스 영상을 국민신문고에 접수해 단속하는 경우가 많아지고 있다.
스마트 앱을 통해 블랙박스나 영상을 찍어 국민신문고에 신고가 접수되는 경우가 점점 증가한다. 이런 걸 굳이 영상까지 제출하면서 신고를 하냐고 볼펜소리를 하기 전에 이런 사소한 배려조차 안하는 자신들의 잘못을 뉘우치는 게 옳은 일이다. 도로 위 상황은 1초가 다르게 변하기 때문에 깜빡이는 운전자들의 배려이며 소통이다.
뒤 따라오는 차량에게 자신의 차선변경을 알리고 예측하게 만들어 주는 것이 당연하다.
예측하기 힘들게 갑자기 끼어들게 되면 대형교통사고는 물론 뒤따라오는 운전자의 보복운전으로 까지 이어질 수 있는 결코 간과할 수 없는 일이다. 최근 연구 조사에서도 보복 운전의 가장 큰 원인은 깜빡이 미작동으로 급격한 진로변경이다.
평소 방어운전을 열심히 한다고 해도 이 같은 기본을 지키지 않은 운전자 때문에 사고 위험이 항상 상존 할 수밖에 없다. 차선 변경을 전에 깜빡이를 켜고, 차선을 변경하는 습관을 통해 대형교통사고나 보복운전을 예방하고, 자신은 물론 도로위의 모든 이들의 안전을 지키길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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