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견과 함께 이판사판 …사람과 개 “모두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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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견과 함께 이판사판 …사람과 개 “모두 웃었다”
  • 이기주 기자
  • 승인 2019.05.07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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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4회 의견문화제, 역대 최대 3만여명 관광객 몰이 성황리 폐막
올해로 34회째를 맞은 의견문화제가 전국적으로 많은 반려인들이 몰리면서 역대 최대 방문객을 기록하며 성황리에 마쳤다.
7일 군에 따르면 지난 3일 김개인 생가지 터울림 전야행사를 시작으로 6일까지 오수의견공원과 의견관광지 일원에서 펼쳐진 의견문화제에 3만여명의 관광객이 찾은 것으로 나타났다.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판’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의견문화제에는 어린이 날을 전후한 연휴를 맞아 반려견과 함께 축제를 보러온 사람들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의견문화제는 의견의 발상지인 이곳 오수에서 살신구주(殺身求主)의 의견설화를 배경으로 탄생한 ‘오수개’의 보은정신을 기리기 위해 매년 열리는 지역축제다. 
특히 최근에는 반려동물 1,500만 시대를 맞아 부각되고 있는 바람직한 애견문화를 정착하기 위하여 반려동물과 그 가족들이 소통하고 교류할 수 있는 축제의 장으로 주목받고 있다.
전국적으로 반려견과 함께 생활하고 있는 반려인들이 증가하고 있는 추세에 따라, 의견문화제를 통해 전국의 반려인들을 한자리에 모여 흥과 재미를 더한 축제였다는 평이다. 
더불어 의견문화제의 브랜드 인지도를 향상시켜 오수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반려동물 문화지역으로 발돋움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특히, 김개인이 마셨던 술을 테마로 ‘가양주 체험 및 시음회’를 중심으로 임실이 아니면 맛볼 수 없는 향토음식과 임실군 특산품인 치즈 등의 전시판매와 관광홍보관, 각종 애견관련 사진전 등의 전시행사가 열렸다.
심 민 군수는 “의견문화제는 오수의 문화와 가치를 알리는 임실의 소중한 축제로 의견의 고장 오수의 이미지에 맞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전국에서 많은 반려인들이 찾는 성공적인 축제를 만들었다”며 “지역주민들의 만족도를 높이는 한편, 오수가 세계적인 애견 문화의 중심지가 될 수 있는 산업 축제로 거듭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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