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락농정’ 전북의 강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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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락농정’ 전북의 강점이다
  • 전북연합신문
  • 승인 2019.05.08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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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말에 ‘뱁새가 황새 쫓아가다 가랑이 찢어진다’라는 말이 있다.
전북지역이 과거 산업사회에 밀려 소외받아 왔다. 기초산업이 꾸려지지 않은 상태에서 산업혁명은 어려운 애기다.
그 지역의 강점을 살려 할 수 있는 것을 고부가가치적인 산업으로 만드는게 명약일 것이다.
이번 통계청 발표에 따르면 도내 농가소득이 올랐다. 정말 반가운 소식이다. 도내 평균소득은 4,509만원을 기록해 전년 대비 28%가 늘었다. 가구별 소득이 늘어나면 자존감도 높아진다.
인심은 ‘호주머니에서 나온다’는 말이 있다.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개인소득성장 정책은 공업지역에선 반대할 수 있다. 여기에 전북지역은 따라서 춤 출수 없는 것 아닌가.
전북은 개인소득이 높지 않다. 서울 수도권에 비해 개인소득이 올라야 되는데 타 지역에서 아우성에 최소한 전북은 흔들려선 안 된다. 전북지역의 강점을 부각시켜 잘 활용하는 것 역시 개인소득을 높이는 것이다.
웰빙시대를 맞아 ‘삼락농정’을 부각시켜 잘 사는 전북을 만들어야 한다.
전 세계적으로 슬로푸드를 중심으로 현대과학적인 요소가 빠진 것이 인기가 높다. 그 만큼 사람은 어머니의 향수를 잊지 못하고 있는 것이다. 그 향기를 충족시켜줄 수 있는 최대지역이 전북임을 상기시킨다.
첨단기계화공장을 유치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기본적인 지역의 강점을 내세워 굴뚝 없는 산업을 일으켜야 한다. 특히, 농업의 4차 산업을 접목한 스마트 농생명산업의 진화는 미래먹거리산업에 철저한 대비를 촉구한다.
‘삼락농정’은 제값 받는 농업, 보람 찾는 농민, 사람 찾는 농촌을 만드는 정책을 말한다. 지난 2015년 시행 이래 모두 700여건을 통해 684억 원을 투자하고 있다.
더 많은 농업의 발달과 비옥한 토지의 유지를 통해 친환경적인 삶이 지속될 수 있도록 옥토를 가꾸고 사람을 살리는 농업의 실현을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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