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회 [혼불문학상 수상작 감상문 공모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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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회 [혼불문학상 수상작 감상문 공모전]
  • 송미숙 기자
  • 승인 2019.05.13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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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불의 메아리 수상자 발표
제2회 혼불문학상 수상작 감상문 공모전에서 「배후에 대한 사고실험, 그 예리한 상상력」를 쓴 엄수현(25세·경기도 구리시) 씨가 대상(상금 2백만 원)을 수상했다.
 박주영 소설가의 '고요한 밤의 눈'을 소재로 한 엄 씨의 감상문은 ‘안정되고 논리적인 문장으로 대상 도서를 충분히 이해하면서 그 작품에 새로운 문제를 제기하고 있다.’는 평을 얻었다.
엄 씨는 “학교에서 책을 빌려 읽고, 생각하고, 조용히 쓰면서 외적 동기와 내적 동기 모두에서부터 글쓰기를 추동해 갔던 이 시기에 삶의 의미 비슷한 것을 느꼈다.”라고 말했다.
지난해 말부터 올해 3월까지 전국 독자를 대상으로 접수한 이번 대회는 총 475편의 작품이 접수됐다. 중·고등학생부터 80대 어르신까지 고르게 참여했으며, 참여 지역도 국내·외(전북 27%, 전북 외 63%) 등 다양했다.
 심사위원들은 “투고된 작품들의 수준이 매우 높았다.”면서 “혼불의 메아리 공모전이 우리 사회에서 말의 힘을 회복하고, 나날의 삶과 노동에서 문학의 힘을 구현할 수 있는 하나의 문화적 형식으로 뿌리내리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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