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물바다 된 특별한 '스승의 날 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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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물바다 된 특별한 '스승의 날 행사'
  • 권남주 기자
  • 승인 2019.05.13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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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승의날을 앞두고 스승과 제자간의 특별한 만남이 있어 주위의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12일  장수야간중학교(공식 명칭 장수고등공민학교) 졸업생들이 그 동안 봉사해 주신 선생님들을 모시고 특별한 스승의 날 행사를 전주시 완산구 모심미에서 가졌다.
이 자리에는 서울, 대전, 부산, 전주, 장수 등지에서 모인 졸업생 50여명과 유승인교장선생님, 고강영교감선생님 등 10여명의 선생님들이 참석하였다.
첫 순서로 국기에 대한 경례와 교가(푸른솔)를 부르는 순간에 흐느끼는 소리가 들리기 시작하였고, ‘배우면서 일하자 일하면서 배우자’부분에서는 두 번 세 번 되 네이며 이윽고 모든 이들은 울고 말았다. 어렵고 힘들었던 그 시절을 그냥 넘기지 못한 것일까?
이날 제자들은 선생님들이 말씀하신 “거짓말 하지 말아라, 도덕질 하지 말아라, 착하게 살아라" 이렇게 가르쳐 주신 교육 때문에 우리 모두 제 꿈을 이루며 잘 살고 있다."며" 선생님 고맙습니다. 고 인사하였고 자원봉사로 야간에  학생들을 가르쳐 준 선생님들은에게 큰절로서 보답하는  큰 보람을 느끼는 시간이었다.
장수야간중학교는 중학교에 진학하지 못한 직업 청소년들에게 야간을 이용 중학과정을 교육시켰고, 이들은 검정고시를 통해 대학도 졸업하였고 부군수, 중소기업대표, 소설가, 시인, 유치원원장, 교사, 공무원들이 되어 모든 다양한 분야에서 사회에 기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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