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경로-다가교 구간 ‘차 없는 사람의 거리’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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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경로-다가교 구간 ‘차 없는 사람의 거리’ 운영
  • 임종근 기자
  • 승인 2019.05.20 1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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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유롭게 즐길 수 있는 공간 중심의 프로그램 진행
전주시내 중심도로가 시민들의 도심 속에서 여유를 즐길 수 있는 거리공원으로 운영된다. 시는 오는 25일 오후 2시부터 6시까지 충경로사거리에서 다가교까지 풍패지관(객사) 앞 충경로 600m 구간의 자동차 운행을 통제하고, 차가 비워진 도로를 사람과 문화로 채우는 ‘차 없는 사람의 거리’로 운영할 계획이다. 차 없는 사람의 거리는 ‘도로의 주인은 자동차가 아닌 사람’이라는 김승수 전주시장의 시정철학이 반영된 것이다.
이날 차가 사라진 폭 25m, 길이 600m(면적 약 1만5000㎡)의 충경로는 이벤트정원, 책과사람의정원, 마켓정원, 놀이정원, 만화정원, 거리쉼터정원의 6개의 도시 정원으로 재탄생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시는 기존처럼 별도의 행사부스를 설치하지 않는 대신, 충경로에서 볼 수 있는 하늘과 가로수 등 풍경에 어우러지도록 다양한 정원을 조성해 공간 중심의 프로그램을 운영할 방침이다. 세부적으로는 이벤트정원에서는 버스킹공연과 다양한 체험행사가 펼쳐지며, 책과사람의정원에서는 거리도서관과 편지쓰기코너를 만날 수 있다. 또, 마켓정원에서는 독립서적과 수공예 관련 플리마켓이 열리고, 놀이정원에서는 보드게임과 공놀이, 길거리노래방, 경연대회 등을 즐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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