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 지난해 농가소득 전국 평균 14.6% 상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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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수 지난해 농가소득 전국 평균 14.6% 상회
  • 권남주 기자
  • 승인 2019.05.20 1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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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24만원, 전년比 9.9% 증가… 경영비↓·농외소득↑ 영향
장수군 2018년 연간 농가 평균소득이 4,824만원으로 조사됐다. 이는 전년보다 478만원 증가했으며, 전국평균(4,206만원) 대비 14.6%, 전북평균(4,509만원) 대비 6.9%나 높은 수치이다.
농가소득은 농업소득과 함께 농외소득, 이전소득(보조금등), 비경상 소득을 포함하는 가구별 전체소득을 의미한다.
장수군(군수 장영수)에 따르면 2018년 말 현재 장수군의 평균 농가소득은 농업소득 2,035만원과 농외소득 1,425만원, 이전·비경상 소득 1,364만원인 4,824만원으로 전년 4,345만1,000원에 비해 9.9% 늘었다고 밝혔다.
장수군의 농업분야 총 생산액으로는 축산분야(41.5%)가 가장 높았으며, 과수분야(28.4%), 원예작물(14.8%), 식량작물(7.0%), 기타(8.3%) 등의 순이며 주 소득원이 축산과 과수분야로 69.9%를 차지하고 있다.
품목별로도 한우(24.6%)와 사과(27.2%)의 총생산액이 전체 품목의 절반을 넘어서 대표 소득품목으로 자리를 지켰으며 돼지(12.2%), 토마토(5.5%), 오미자(3.2%) 등 뒤를 이었다고 밝혔다.
장수군의 이러한 농가소득 상승은 그동안 농기계 임대사업과 유기질퇴비 지원 등 농업 생산기반 조성과 시설의 현대화 등을 통한 농업경영비의 감소와 자연여건과 맞물려 우수한 농축산물 생산 및 농업분야의 부가가치 창출 활동 등을 통한 농외소득의 증가가 농가소득의 증가로 이어진 것으로 파악된다.
장영수 군수는 “돈 버는 농업·농촌 실현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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