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군, 여성들도 농사짓기 편하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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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주군, 여성들도 농사짓기 편하도록
  • 백윤기 기자
  • 승인 2019.05.21 1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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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농업인 농작업 편의장비 지원
무주군이 농업 인력의 고령화와 영농형태 변화에 따른 일손 부족현상을 해소하기 위해 여성농업인 편의장비 지원에 1억 2천여만 원을 투입한다고 밝혔다.다용도 농 작업대 200대와 주행식 예초기 200대 등 총 400대를 지원할 예정으로, 지원 비율은 보조 80%, 자부담 20%다. 당초 도에서 배정됐던 장비는 51대로 무주군은 농가 수요를 반영해 지원 규모를 크게 확대해 관심으로 모으고 있다.무주군이 지원하고 있는 다용도 농 작업대는 높낮이 조절과 이동이 모두 가능하며 농산물을 선별하거나 포장할 때 쓰인다. 주행식 예취기는 바퀴가 달려있어 손쉽게 제초 작업을 할 수 있어 농가 반응이 좋다.농업인 서 모 씨(52세, 무풍면)는 “일손이 워낙 부족하니까 논으로 밭으로 직접 뛰어다녀야 하는데 편의장비 덕을 톡톡히 보고 있다”라며 “여성농업인들의 역할이 계속해서 커지고 있는 만큼 다양한 농 작업에 맞는 장비들이 지원됐으면 하는 바람”이러고 말했다. 군 관계자는 “농업경영체, 또는 농지원부 등록 여성농업인에게 지원하고 있는 맞춤형 편의장비가 작업능률을 높이고 농가소득을 키우는 데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를 하고 있다”라며 “보다 많은 장비를 갖추고 지원 대상을 확대해 나가기 위해 더 큰 노력을 기울여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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