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 상생 일자리 급물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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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만금 상생 일자리 급물살
  • 서윤배 기자
  • 승인 2019.05.22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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균형발전위 등 26개 정부기관 관계자 군산 방문 위기 극복 해법 모색… 현장 목소리 전달 힘 모아
▲ 송재호 대통령직속 균형발전위원장을 비롯해 이상직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이사장, 박덕열 산업부 지역경제진흥과장 및 중앙연구기관, 지원기관 관계자가 22일 송하진 도지사와 새만금 전기 자율차 클러스터 조성 예쩡부지를 둘러보고 있다.
침체된 전북지역 경제와 군산지역 고용위기 해결을 위한 군산 새만금 상생형 일자리 사업이 본격화 할 전망이다.
정부가 광주형일자리에 이어 추가로 지역상생형일자리 모델로 추진할 예정으로 군산 새만금 상생형 일자리 사업이 급물살을 탈 것으로 기대된다.
22일 송재호 대통령직속 균형발전위원장을 비롯, 송하진 도지사, 이상직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이사장, 산업부 박덕열 지역경제진흥과장, 엄진엽 중소벤처기업부 지역기업육성과장, 중앙연구기관 및 지원기관 관계자 등이 군산을 찾아 산업위기 극복을 위한 해법에 머리를 맞댔다.
이번 균형발전위 등 26개 정부기관 관계자들의 대거 군산 방문은 전북에 대한 송재호 균형발전위원장의 각별한 애정과 관심으로 마련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이날 현장방문은 지난 16일 국회에서 열린 ‘상생형 지역일자리 모델 발굴과 확산방안 토론회’에 이어 속도감 있는 사업 추진을 위해 전격적으로 이뤄진 것이다.
먼저 새만금 산단의 상생형 일자리 사업의 ‘전기차 지역혁신 클러스터 조성사업’ 1단계 조성 예정 부지를 둘러보고 사업추진 현황을 점검했다.
이어진 현장 간담회에서는 전북도의 산업위기 극복 추진상황을 공유하고, 균형위 주재로 군산지역 위기극복 방안을 논의했다.
송하진 도지사는 이 자리에서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의 재가동, 조선산업 대체물량 확보 및 대체산업 육성을 위한 신재생에너지 클러스터 조성, 전기차·미래차 클러스터 조성 및 부품기업 경쟁력 강화, 군산 경제 활성화를 위한 현안사업 등을 건의했다.
또한 “산업위기지역에 완성자동차 생산 및 투자를 결정한 엠에스(MS)그룹 컨소시엄에 대해서도 정부의 관심과 지원이 절실하다”며 균형위의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했다.
이에 송 위원장은 “현장에서 들은 생생한 목소리를 정부에 잘 전달하고, 연구기관 및 지원기관 등과 함께 산업위기 극복에 힘을 모을 방법을 다각적으로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이상직 이사장은 “전기·자율 미래차의 집적화를 통한 군산 새만금 지역에 추진하는 일자리 모델은 중소벤처·혁신기업의 투자촉진 상생형 지역 일자리 사업으로서 지역경제에 활력을 주는 훌륭한 돌파구가 될 것”이라며 “대기업 중심의 산업구조 한계를 극복하고, 중소벤처기업과 지역 경제가 상생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라고 말했다.
특히 송 지사는 군산을 찾은 송재호 균형발전위원장에게 전북발전을 위한 감사의 뜻을 전하기 위해 전라북도 명예도민증을 수여했다.
송 위원장의 전북 사랑은 지난 1월 전북의 숙원사업인 새만금 국제공항 건설사업과 상용차산업 혁신성장 및 미래형 산업생태계 구축사업이 국가균형발전 프로젝트로 선정돼 예비타당성 조사가 면제되도록 하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해왔다.
또, 지난 2월 대한민국 국가비전회의Ⅱ 전북개최를 지원하면서 전북이 주도적인 역할을 하고, 국가균형발전의 상징적인 지역으로 부상하는데 큰 도움을 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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