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송진우 전격 은퇴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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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송진우 전격 은퇴 선언
  • 투데이안
  • 승인 2009.08.16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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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한화 이글스의 좌완 송진우(43)가 전격 은퇴를 선언했다.


한화 구단은 16일 오후 "송진우가 2군에서 지속적인 훈련을 실시했지만 본인의 명성에 걸 맞는 피칭을 더 이상 할 수 없다고 판단했다"면서 "팀 리빌딩에 맞춰 후배들에게 기회를 주고자 가족, 구단과의 상의를 통해 은퇴를 결정하게 됐다"고 밝혔다.

또, 한화 구단은 "송진우가 2010년부터 해외 연수를 계획하고 있다"면서 "올 시즌 잔여 홈 경기 가운데 최적의 시기를 정하여 은퇴 경기를 치르기로 결정했다"고 덧붙였다.

지난 1989년 한화의 전신인 빙그레 이글스에 입단한 송진우는 21시즌 동안 통산 최다승(210승)을 비롯해 최다 이닝(3003이닝), 최다 탈삼진(2048개) 등, 투수 주요 전부문의 신기록을 수립했다.

송진우는 오는 18일 오전 11시 대전야구장에서 은퇴 공식 기자회견을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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