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여름철 악취 대응체계 풀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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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시 여름철 악취 대응체계 풀가동
  • 문공주 기자
  • 승인 2019.05.26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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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취유발 사업장 추적·관리 ‘익산악취24’구축
야간 악취상황실 운영, 악취전문인력 상시 근무
악취유발사업장 단속·처분 강화

 
익산시(시장 정헌율)는 수년 간 지속되고 있는 여름철 도심지역 악취를 효율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대응체계를 갖추고 본격적인 가동에 나섰다.
악취감시와 신고체계를 24시간 풀가동하는 등 올해 초 환경부가 발표한‘제2차 악취방지 종합시책(2019 ~ 2028)’의 기본 뱡향을 토대로 전년보다 더 강력한 악취저감 대책을 추진해 민원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익산시는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4월까지 3억3천만 원의 예산을 투입해 주요 악취배출사업장과 인근 주거지역에 악취측정기 10곳, 통합 기상측정기 2곳, 서버 및 보안장비, 운영 프로그램 등을 포함한 ‘익산악취24’(http://odor.iksan.go.kr) 시스템을 구축했다.
이는 악취피해지역의 악취 수준을 실시간으로 관측하고 악취모니터링 및 모델링을 통해 악취유발 사업장을 추적·관리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악취측정기는 주요 악취유발물질인 황화수소, 암모니아, 휘발성 유기화합물질 및 복합악취를 30초 단위로 측정하고 통합 기상측정기의 온도, 습도, 풍향, 풍속 등 데이터를 전송 받아 실시간으로 악취발생 농도 값을 보여준다. 특히 실시간 악취측정값에 따른 복합악취농도(OU)를 숫자와 색깔로 표시해 시민들도 한 눈에 악취발생 현황을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실시간 악취측정기는 익산제1·2산단 주변(7), 동산동(1), 왕궁·춘포면(2)에 설치됐으며 주요 악취피해지역인 부송동 동아2차와 춘포면 고려온천아파트에는 무인악취시료채취기가 추가로 설치돼 주거지역 악취 불편 상황이 수시로 점검될 예정이다.
실시간 악취발생 현황 확인은 인터넷 주소창에 http://odor.iksan.go.kr을 입력해 접속하거나 휴대폰에서‘익산악취24’앱을 설치한 뒤 관측이 가능하며 악취로 인한 불편사항이 있을 시 악취신고 탭에서 악취강도, 종류, 위치를 입력하면 된다.
이달 선발된 악취모니터링요원도 교육을 거쳐 6월부터는 활동사항을 시스템에 등록하고 이는 통계자료 등으로 활용된다.
정헌율 익산시장은“도내 타지자체보다 발 빠르게 악취관리시스템을 구축해 객관적이고 과학적인 방법으로 악취를 관리하고자 한다”며“‘익산악취24’구축으로 민원을 신속하게 대응해 최소화하고 시민과 소통하는 녹색도시 익산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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