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 앞바다 전시(戰時) 민·관·군 합동 구조훈련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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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 앞바다 전시(戰時) 민·관·군 합동 구조훈련 실시
  • 허정찬 기자
  • 승인 2019.05.29 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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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체험단 16명 훈련 참여
전시(戰時) 해양사고에 대비한 민?관?군 합동 구조 훈련이 군산 앞바다에서 펼쳐졌다.29일 군산해양경찰서(서장 서정원)는 군산시 비응항 서쪽 5km 해상에서 적에 의한 경비함정이 폭격을 받는 상황을 가상한 민·관·군 합동 복합 상황대응 훈련을 군산 앞 바다에서 실시했다고 밝혔다.이날 훈련은 ‘2019 을지태극연습’실제훈련으로 해상경비 중인 경비함정이 적의 공격으로 피폭되면서 화재, 침몰, 퇴선, 인명구조 등 복합 상황을 가상한 실제 기동훈련으로 진행됐다.훈련에는 군산해경과 전라북도, 군산시, 군산소방서, 육군 등 5개 기관과 민간해양구조대에서 경비함정 등 선박 11척, 헬기 1대가 동원됐고 연인원 200여명이 참가했다.해경은 전쟁발발 중 해상에서 발생할 수 있는 각종 상황에서 해양경찰의 구조 활동의 가능성을 검토하고 미비점을 보완?개선하기 위해 이번 훈련을 실시했다고 전했다.또, 이날 민·관·군 합동 구조훈련을 통해 전시(戰時) 유관기관의 역할정립과 협업체제를 더한층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서정원 서장은 “해양경찰은 모든 훈련을 실제상황이라는 마음가짐으로 임하고 있다”면서 “언제 발생할지 모르는 위기상황에서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한다는 사명감으로 임무를 수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한편, 이날 훈련 전 과정에 다양한 계층의 국민체험단(16명)이 참여해 을지태극연습을 통해 해양경찰의 전쟁 대비 태세와 대응 역량에 대한 이해와 해양경찰 업무를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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