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의 휴비스' 230여 명 고용창출
상태바
'제2의 휴비스' 230여 명 고용창출
  • 임종근 기자
  • 승인 2019.05.29 17:5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내년까지 630억원 규모 전주공장 증설투자… 국내 생산라인 통합 기업 경쟁력·지역 상생 강화
▲ 전주시와 시의회, 휴비스는 29일 휴비스 전주공장에서 김승수 시장과 박병술 의장, 신유동 휴비스 대표이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휴비스 전주공장 증설투자 협약을 체결했다.
세계적인 섬유 제조기업으로 성장한 ㈜휴비스가 전주공장에 대한 대규모 증설투자로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키로 했다.
시와 전주시의회, ㈜휴비스는 29일 ㈜휴비스 전주공장에서 김승수 전주시장과 박병술 전주시의회 의장, 신유동 휴비스 대표이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휴비스 전주공장 증설투자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에 따라 ㈜휴비스는 내년 상반기까지 총 630억원을 투자해 팔복동 전주공장의 생산설비를 늘리고, 기존 울산공장이 맡아온 생산력을 대체할 수 있도록 생산설비를 추가 이설키로 했다.
이를 통해 ㈜휴비스는 울산공장에서 이전하는 근로자 130명과 공장증설에 따른 신규인력 40명을 포함해 총 230개 이상의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하게 된다.
특히 기업경쟁력 강화를 위한 생산공정 통합·관리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전주공장 증설투자로, 전주와 울산으로 각각 나뉘어 있었던 국내 생산라인을 통합해 ‘제2의 휴비스 출범’을 알릴 예정이다.
지난해 기준으로 약 1조3,000억원의 매출을 달성한 휴비스는 그간 전주와 울산, 중국에 생산 공장을 가동해왔으며, 대전에 R&D센터를 운영해왔다.
신유동 ㈜휴비스 대표이사는 “적극적으로 도움을 주신 전주시에 깊은 감사를 드리며 지역경제와 상생하는 기업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박병술 전주시의회 의장은 “전주시의회 차원에서 기업의 성장과 시민들을 위한 일자리 창출을 위해 도울 수 있는 일은 찾아서 도와드릴 것”이라 밝혔다.
이에 김승수 전주시장은 “전주가 행복한 도시로 가는 가장 든든한 지름길은 지역의 기업들이 성장하는 것인 만큼, 앞으로도 기업들이 잘 성장해 기업의 이익이 시민들의 일자리로 연결될 수 있도록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