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산동 명칭 바뀐다..주민 90.7% 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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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산동 명칭 바뀐다..주민 90.7% 찬성
  • 임종근 기자
  • 승인 2019.05.30 1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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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시민 제안공모 통해 동 명칭 변경 본격화
덕진구 동산동은 일본 군국주의 전쟁 범죄 기업인 ‘미쓰비시’ 창업자의 호 ‘동산(東山)’에서 유래한 것으로 알려져 있어 일제잔재인 동 명칭 변경을 추진한다.
시는 동산동 주민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와 지난 28일 열린 ‘동산동(행정동) 명칭변경추진위원회’ 회의 결과에 따라 ‘동산동’ 행정동 명칭을 변경키로 했다고 30일 밝혔다.
덕진구 동산동 절반이 넘는 주민이 일제잔재인 동 명칭을 바꿔야 한다는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다. 이에 따라 전주시는 새로운 동 명칭을 결정하기 위한 시민 제안공모를 실시하는 등 동 명칭 변경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그 결과 당초 24일까지 실시하기로 했던 설문조사는 동명칭 변경에 대한 ‘찬성’ 의견이 전체 세대의 과반 수를 넘어 응답률 70%를 기록한 지난 20일 조기 마감됐다.
세대별 방문조사 방식으로 실시된 이번 설문조사 결과 동산동 전체 1만602세대 중 70%인 7418세대가 응답했으며, 응답세대의 90.7%인 6730세대가 ‘동 명칭을 변경해야 한다’는 의견에 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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