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중호수에 다양한 습지정원 생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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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중호수에 다양한 습지정원 생긴다
  • 임종근 기자
  • 승인 2019.05.30 1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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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물억새와 수련, 꽃창포 등 12만 그루 심어
전주 아중호수 생태공원에 사시사철 수련과 꽃창포, 물억새 등 다양한 습지식물과 동물을 관찰할 수 있는 습지정원이 조성된다. 시는 오는 11월까지 총 1억8400만원을 투입해 아중호수 상류 1만1000㎡ 부지에 수련, 꽃창포, 부처꽃, 물억새 등 습지식물 12만여 주를 식재해 아름다운 습지정원을 조성할 계획이라고 30일 밝혔다.
‘아중호수 생태공원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습지정원 조성은 호수 이용객이 산책로를 거닐며 봄과 여름에는 수련과 부처꽃, 꽃창포를 감상하고, 가을과 겨울에는 물억새 군락 등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가까이에서 감상할 수 있도록 만드는 사업이다.
이 사업을 통해 다양한 동식물들에게 자연 생태습지와 같은 생육환경을 제공함으로써 도심 속 친수공간이었던 아중호수를 다양한 수중식물과 동물들이 살아가는 생태보고로 만들 계획이다.
앞서, 아중호수에는 지난해 12월 총길이 2.4㎞의 호수 순환산책로가 개통되면서 꾸준히 이용객이 늘고 있다. 또, 매년 4월이면 제방 인근 왕벚꽃이 만발해 방문객들로 북새통을 이루고 있다.
김성수 전주시 도시재생과장은 “앞으로도 아중호수가 자연과 조화를 이루고, 그 효과가 지역경제 및 관광 활성화와 연계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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