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군 내달 10일까지 돌발해충 집중 방제
상태바
임실군 내달 10일까지 돌발해충 집중 방제
  • 이기주 기자
  • 승인 2019.05.30 18:2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임실군농업기술센터는 돌발해충(갈색날개매미충, 미국선녀벌레, 꽃매미 등)의 확산방지를 위해 5월 28일부터 6월 10일까지를 집중 방제 기간으로 설정하고 홍보 지도를 강화에 나섰다.특히, 돌발해충 중 가장 밀도가 높고 문제가 되는 갈색날개매미충은 산림과 과수원을 오가며 광범위하게 활동하며 피해를 주고 있다.방제 최적기는 월동난 부화시기와 관계가 있는데 농림지 돌발해충 협업방제 협의회 결과 올해는 5월 17일에서 5월 22일경 부화할 것으로 예측했다.따라서 군은 농약에 취약한 약충기간인 5월 28일부터 6월 10일이 방제 최적기로 예측하고 집중방제하기로 했다.갈색날개매미충은 열매를 달아야할 새 가지에 상처를 내고 알을 낳아 열매를 달 수 없어 농가소득에 큰 피해를 준다.약충과 성충이 나무를 흡즙하면 과수의 영양불균형을 초래하여 우량과일을 수확할 수 없으며, 흡즙한 상처로 인해 여러 병원균에 감염될 수 있다. 또한 배설물에 의해 그을음병을 유발하여 광합성에 지장을 초래하기도 한다.군 농업기술센터는 사전에 피해를 예방하고자 복숭아, 사과, 배, 블루베리, 오미자 등 관내 과수원 농가(375ha)에 갈색날개매미충 전용 약제 공급 등 만반의 준비를 다했다.박성희 기술보급과장은 “갈색날개매미충의 부화 시기와 적산온도만 알면 방제 최적기를 예측할 수 있는 시대”라며 “올해 집중 방제 시기(5월 28일~6월 10일)에 마을 및 구역단위로 공동방제를 실시해 개체수를 줄여 나가 농가의 피해를 사전에 예방하겠다”고 말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