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호수·노거수 주변 전통숲 복원 숲문화자산 운영
상태바
보호수·노거수 주변 전통숲 복원 숲문화자산 운영
  • 임종근 기자
  • 승인 2019.06.09 17:2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역사적으로나 문화적으로 가치가 있는 보호수를 중심으로 전통숲이 복원된다. 전주시는 올해 총 2억원을 투입해 진북동 어은골과 중노송동, 다가동 등 4개소를 대상으로 전통숲 복원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7일 밝혔다.
전통숲 복원사업은 보호수와 노거수 주변에 대형 후계목을 식재하고 생육환경을 개선해 주민들을 위한 숲 쉼터로 조성하고, 생태·환경 기능을 회복시켜 숲문화 자산으로 육성하는 사업이다.
또한 ‘아들이 없는 집에서 100일공을 드리면 옥동자를 낳았다’는 이야기가 전해내려 오는 다가공원 천양정 옆 보호수인 느티나무 주변의 경우 수목 생육환경이 개선되고, 느티나무가 식재될 예정이다. 이외에도 시는 중노송동 옛 서낭댕이 자리에는 노송을 식재하고 돌탑을 설치해 서낭댕이 숲으로 복원하고, 전미동 숲거리에는 대형 왕버들을 식재하고 주민편의 시설을 설치함으로써 숲쉼터로 복원할 방침이다.
이에 오길중 전주시 푸른도시조성과장은 “많은 이야기 거리를 가지고 있는 소중한 자연 유산인 보호수 및 노거수 주변에 마을 전통숲 복원사업을 확대해 고향의 정취를 느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