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 문화거리 ‘전라감영로 특성화사업’ 착수
상태바
역사 문화거리 ‘전라감영로 특성화사업’ 착수
  • 임종근 기자
  • 승인 2019.06.09 17:2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전라감영에서 완산교까지 500m 안전 보행로 설치
전라감영 주변길이 전주의 역사와 문화가 살아 숨 쉬는 걷기 좋은 길로 탈바꿈된다. 시는 전라감영 복원을 닾두고 내년 상반기까지 총 46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전라감영부터 완산교 교차로까지 500m구간을 걷기 편하고, 역사·문화가 어우러진 거리로 만드는 ‘전라감영로 특성화사업’ 공사를 시행한다고 5일 밝혔다. 이 사업은 쇠퇴한 전주 원도심을 되살리기 위해 국비 91억원 등 총사업비 182억원이 투입되는 ‘전통문화중심의 도시재생사업’의 핵심 사업이다.
과거 전주를 대표했던 전라감영과 고미술거리, 약령시 등 지역의 문화와 역사성을 고려해 거리 경관을 조성하고, 보행로가 없어 걷기 불편하고 교통사고 위험에 노출됐던 이 구간에 인도를 설치키로 했다.
이를 통해 시는 전라감영로와 인근 웨딩거리, 차이나거리 등 원도심 도로와 전라감영간 보행 순환체계를 만들고, 시민과 관광객 유입을 유도해 원도심에 활력을 불어 넣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는 전라감영 복원이 완료되면 내년 상반기까지 전라감영로 특성화사업이 완료되면 원도심 일원에서 펼쳐지는 다른 도시재생사업도 한층 탄력을 받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