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의회 예결특위, 2018회계연도 도.교육청 결산 심사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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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의회 예결특위, 2018회계연도 도.교육청 결산 심사 돌입
  • 서윤배 기자
  • 승인 2019.06.10 1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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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와 교육청 미집행예산이 6천억원에 달해, 이월 및 불용사업 집중 심사
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김대오 위원장, 익산1)가 10일부터 14일까지 5일 간 2018회계연도 전북도 및 도교육청 결산 및 예비비 지출 승인안을 심사한다.도의 2018년 세출결산액 자료에 따르면 5조 6,705억원 중 5조 4,991억원 집행, 2,933억원(5.2%)미집행, 1,484억원 이월, 1,449억원은 불용처리 됐다.미집행사유는 절대공기 등 사업기간 부족이나 행정절차가 지연되거나 민원발생 등 이해관계자들과 협의가 잘 이뤄지지 않아 집행하지 못한 경우가 많았다.도교육청은 세출결산액 3조 8,232억원 중 3조 5,065억원을 집행하고, 3,167억원(8.3%)은 미집행했다. 도 2,382억원은 이월하고, 785억원을 불용처리 했다.도교육청의 경우 교육기관의 특성상 주로 방학에만 공사가 이뤄져 이월액이 많았으나, 추경에 편성된 시설사업을 대부분 이월해 문제로 지적됐다.▲김대오 위원장은 “도와 교육청의 살림살이를 꼼꼼히 살펴, 잘못된 사안을 바로 잡겠다”며 “특히 행정절차 지연, 사업계획 오류 등으로 이월되거나 불용된 사업을 중점적으로 확인할 예정“이라고 말했다.한편 오전 행정부지사가 참석한 정책질의에서 ▲김희수 위원(전주 6)은 새만금 국제공항 건립 등 예타면제 사업, 중고자동차 수출 복합단지 조성사업, 스마트농생명 밸리 육성사업 등 도정 주요사업의 진행 및 예산확보 상황을 묻고 청년일자리 문제 등 갈수록 어려워지는 도의 경제상황을 가만해 철저한 계획수립과 속도감 있는 사업 추진을 당부했다.그러면서 “현 전북의 상황에서 제일 현실적이고 빠른 성과가 나타날 수 있는 사업이 삼락농정”이라며 “도민들이 직접 피부에 와 닿는 정책수립으로 도민 행복에 기여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이어 ▲황영석 위원(김제1)은 지난 1월 전북미래발전추진단에서 전주역과 호남석 김제역을 합한 KTX 통합역 신설 주장에 대해 묻고 특히 혁신도시 이전기관에서도 가장 큰 교통불편 중 하나로 꼽고 있다“며 KTX통합역 검토를 주장했다.그러면서 “현재 이용자들은 익산역 및 전주역의 주차장 부족을 꼽고 있다. KTX역에 대한 전라북도 차원의 다각적인 검토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김종식 위원(군산2)은 군산 현대중공업 가동 중단이 장기화 되고 있는 가운데 최근 현대중공업의 내부적인 법인 분할 등의 문제까지 겹쳐 회복 기미가 전혀 보이지 않음을 지적하고 도 차원의 대책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이러한 상황에서 조선소 및 GM대우 근로자들이 외부로 유출되지 않고 조속한 시일 내에 재가동 될 수 있도록 도가 지속적으로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홍성임 위원(비례, 민주평화)은 “전북 인구유출이 매우 심각하다. 청년일자리 부족문제 뿐 만 아니라 청년들이 보고 즐길 수 있는 여가시설도 태부족이다. 청년들이 전북에 정착할 수 있도록 양질의 일자리 확대는 물론 다각적인 측면에서 혁신적인 대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이병철 위원(전주5)은 “도가 전북 상생형 일자리 ‘쌍끌이 모델’로 확정한 군산과 새만금 일원 전기자동차 클러스터 조성사업과 관련해 주관사인 명신, MS오토텍, 에디슨모터스, 대창모터스 등의 기업들이 기술력이나 잠재력 등이 있는지를 묻고 7월 중 산업부 공모에 전북도의 철저한 대응을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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