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랑스러운 태극전사"…아쉬운 패배에 따뜻한 박수·뜨거운 눈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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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랑스러운 태극전사"…아쉬운 패배에 따뜻한 박수·뜨거운 눈물
  • 뉴스1
  • 승인 2019.06.16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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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우크라이나에 1-3 역전패…"아쉽지만 잘 싸웠다"
 U-20 결승전에서 우크라이나에 1대3으로 아쉽게 패한 우리 축구 대표팀에 국민들은 뜨거운 격려의 박수를 보냈다.
U-20 결승전에서 우리나라 축구대표팀이 우크라이나에 1대3으로 아쉽게 패했다. 거리 응원에 나와 90분 내내 선수들과 함께 웃고 울었던 국민들은 경기가 종료된 뒤 선수들에게 아낌없는 격려의 박수를 보냈다. 
전반 4분쯤 우리나라가 선제골을 넣었을 때만해도 분위기는 뜨겁게 달아올랐다. 김세윤이 돌파 과정에서 베스코로바이니에게 걸려 페널티라인에서 넘어졌을때 응원하던 시민들은 함께 "VAR"을 연호했다.
주심이 VAR을 확인한 뒤 페널티킥을 선언하고, 이강인이 키커로 나와 깔끔하게 페널티킥을 성공시키자 시민들은 다 함께 자리에서 일어나 두 팔을 위로 들고 환호했다. '우승할 수 있을까'하는 의심은 순식간에 사라졌고, 모두가 확신에 찬 목소리로 "대~한 민국"을 외쳤다.
그러나 기쁨의 함성은 오래가지 못했다. 전반 33분 동점골을, 후반 7분 역전골을, 후반 43분 쐐기골까지 내줬다. 우리나라 선수들은 수차례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로 이어지지는 못했다.
그러나 '막내형' 이강인(18·발렌시아) 선수는 한국 선수 최초로 국제축구연맹(FIFA) 주관대회 골든볼 수상자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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