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폭력, 더 이상 방관하지 말자
상태바
가정폭력, 더 이상 방관하지 말자
  • 백요셉
  • 승인 2019.06.17 14:4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흥덕파출소 순경 백요셉
가족 구성원 사이에 신체적·정신적·재산적 피해를 수반하며, 가족 해체의 원인까지 되는 가정폭력, 이는 외부로 잘 드러나지 않기 때문에 쉽게 가늠하기도 어렵다.
가정폭력은 부부간 외에도 자녀나 부모에 대해서도 이루어지고 있기 때문에 이혼, 폭력의 세습 그리고 자녀의 가출과 비행 등 또 다른 사회적 문제를 야기하며 악순환이 이어져 그 문제가 더욱 심각하다.
그러나 반복되는 폭력에도 불구하고 이를 여전히 집안일로 치부해버리는 피해자들의 침묵과 주변 이웃들의 무관심 등으로 신고와 처벌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은 채 방치나 은폐되는 경우가 많아 이러한 악순환을 끊어내기란 쉽지 않다. 가정폭력의 심각성을 안다면 더 이상 묵인하거나 감추려고 하지 말고 즉시 수사기관에 신고하거나 국가에서 제공되는 가정폭력 피해자 보호시설의 도움을 받아 심리, 법률 지원 등을 통해 2차 피해 예방을 방지 해야한다.
가장 행복해야 할 가정, 더 이상은 폭력으로 얼룩진 곳이 아닌 마음 편하게 쉴 수 있는 공간의 가정이 조속히 이뤄지길 기대해본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