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 무허가 축사 적법화 총력전..“7월말까지 인허가 접수완료 목표”
상태바
고창군, 무허가 축사 적법화 총력전..“7월말까지 인허가 접수완료 목표”
  • 김종성 기자
  • 승인 2019.06.23 13:3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적법화 완료 46.9%..대부분 농가도 인허가 절차 진행하면서 적법화 협조
‘무허가 축사 적법화’ 이행 만료 기한이 석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고창군이 다음달까지 인허가 접수 완료를 목표로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지난 21일 고창군에 따르면 지난 18일 기준 무허가 축사였던 273개 농가 중 128개(46.9%) 농가가 적법화 절차를 완료했다.
나머지 128개 농가도 설계·측량 중 인허가 절차를 진행중이다. 군은 7월말까지 인허가 접수 완료를 목표로 농가별로 읍면직원 및 축협 직원들이 일대일 독려를 통해 온 힘을 다하고 있다. 특히 군은 관망 자세를 보이고 있는 17개 농가의 설득작업에 주력하고 있다.
앞서 고창군은 관내 8개 건축사무소 건축사와 3차례에 걸쳐 간담회를 갖고, 신속설계 등 인허가 설계를 당부했다.
고창부안축협에서도 조합원을 대상으로 축사의 측량 설계비 등 20만원 한도에서 지원하고 있다. 현재 157명 3100만원을 지원했다. 또 농번기로 바쁜 농가를 위해 축협직원 30명이 현장에 나가 상담도 진행하고 있다.
무허가 축사 적법화는 2015년 3월24일 법 시행 후 1차례 유예기간과 이행기간을 거쳐 오는 9월27일까지 반드시 완료해야 한다. 미 이행 농가는 사용중지, 폐쇄명령 등 사법처분이 따른다.
고창군 관계자는 “영세 축산농가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축협, 건축사 협의회와 함께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무허가 축사 적법화를 조기에 완료해 한반도 첫수도 고창의 자랑스런 축산업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협조를 부탁 드린다”고 당부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