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 산업단지 장기임대용지, 26일부터 순차 공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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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만금 산업단지 장기임대용지, 26일부터 순차 공급
  • 서윤배 기자
  • 승인 2019.06.25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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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의 입주 수요 크게 증가, 추가 확보 노력 경주
새만금개발청(청장 김현숙)이 새만금 산업단지 내 장기임대용지를 26일부터 그동안 투자협약을 맺은 기업들에 순차적으로 공급한다.
장기임대용지 조성사업은 새만금 지역의 경제회복 및 투자 활성화를 위해 국가에서 새만금 산업단지 내에 ‘20년까지 총 100만㎡ 용지를 확보해 저가의 임대료(재산가액의 1%)로 최대 100년간 기업에 제공하는 사업이다.
작년 10월 33만㎡ 용지를 최초 매입한 이후, 기업의 입주 수요가 크게 증가하고 있으며, 올 상반기에만 6개 기업과 입주계약을 체결하는 등 기업의 관심이 높은 상황이다.
새만금 산단 투자협약이 지난해 5건에서 금년 6월 현재 네모이엔지, 레나인터내셔널, 풍림파마텍, 테크윈, 테크윈에너지, 게놈앤메디신 등 7개 기업이 협약을 체결하면서 11건으로 늘었다.
작년에 이어 올해도 33만㎡(340억 원) 용지를 추가로 매입할 계획으로, 이번 주 내에 16만5000㎡를 우선 매입해 공급하고, 나머지 16민5000㎡ 용지는 예산 당국과 협의해 빠른 시일 내 매입·공급할 계획이다.
이번 용지 매입 시에는 입주예정 기업의 업종 및 선호도, 규모 등을 고려하고, 기존의 입주기업과 연계하여 효율적으로 용지가 활용될 수 있도록 위치와 면적을 선정했다.
새만금개발청은 장기임대용지가 기업의 초기 투자부담을 크게 낮춰 기업을 유인하는 핵심 투자혜택(인센티브)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평가하고 있다.
이에, 재생에너지 및 전기차 관련 기업의 입주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세를 감안해 기업의 적기 유치를 위해 장기임대용지를 계속해서 확충해 나갈 계획이다. 
김현숙 청장은 “기업이 원하는 만큼의 장기임대용지를 확보할 수 있도록 관계기관과 적극적으로 협의해 나갈 계획”이라며 “장기임대용지 확보 외에도 기업이 원하는 투자환경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서윤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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