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 정, 마늘값 폭락 대비 정부 수매물량 대폭 확대
상태바
당 정, 마늘값 폭락 대비 정부 수매물량 대폭 확대
  • 최순옥 기자
  • 승인 2019.06.26 18:4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더불어민주당과 농식품부, 당정협의 통해 2019년 마늘 수급안정대책 발표
더불어민주당은?25일?마늘값 폭락에 대비한 당정협의를 개최하고,?총?3만?7천톤을 산지 출하기에 시장격리 시키기로 했다.올해산 마늘의 생산량은?36만?5천톤 수준으로,?평년 수요량을 고려하면 공급 과잉량이?3만?4천톤 내외가 될 것으로 전망되면서,?재배면적과 생산단수의 증가로 인한 현 생산량을 감안할 때,?산지가격은 전년도 가격인?2,900원보다 낮게 형성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이에 따라 정부는 지난?5월 평년 생산비가 보장되는 산지가격이 형성될 수 있도록 약?1만2천톤 수준의 시장격리를 시행할 것을 계획한 바 있으나,?향후 시세의 불확실성과 시장불안 심리로 인해 산지거래 부진과 거래가격의 하락이 우려되는 실정이다.민주당과 농식품부는 이날 당정협의를 통해 당초 정부대책?1만?2천톤에?2만?5천톤을 추가해 총?3만?7천톤을 산지 출하기에 시장격리함으로써 산지거래 활성화와 적정가격 형성을 위한 대책을 마련했다.세부적으로는 판로가 불확실한 비계약재배 물량을 대상으로 난지형(대서·남도)?마늘?1만?8천톤을 추가 수매·비축해 향후 시장상황에 따라 탄력적으로 방출하기로 했다.또 농협에 무이자 수매자금지원을 확대해 산지조합이 계약재배 물량?6천톤을 추가 수매해 출하조절에 나서도록 했다.?나아가 지역 간 씨마늘 교류 등을 확대해 수입산 종자용 쪽마늘이 추가?1천톤 이상 국내산 마늘로 대체될 수 있도록 촉진하는 방안도 마련한다.마지막으로 당정은 정부?지자체?농협 등 민관협력을 통해 온?오프라인 홍보,?직거래장터 확대 운영,?대형유통업체 특판행사 등 대대적인 소비촉진 활동을 펼쳐 나갈 계획도 발표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