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폐기물 수집운반 업체 파업..결국 시민볼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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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폐기물 수집운반 업체 파업..결국 시민볼모
  • 임종근 기자
  • 승인 2019.07.02 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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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지역 종량제 봉투 및 재활용품 수거 차질 예상
전주시는 12개 생활폐기물 수집·운반 대행업체 중 서희산업, 사람과환경, 호남RC 업체 소속 일부 근로자들이 3일부터 5일까지 민주노총 공공부문 비정규직 총파업과 관련해 사흘간 파업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파업으로 사흘 동안 시 전체 지역의 재활용품과 중앙동, 노송동, 풍남동, 진북동, 금암1동, 금암2동, 인후2동, 인후3동 등 8개동의 단독주택 일반쓰레기(종량제봉투) 수거가 지연된다.
이에 따라 시는 청소대행업체 관리인력과 시·구·동의 가용인력 등을 총 동원하고 파업업체 비용으로 해당 지역 수거를 실시하는 대집행을 실시할 계획이다. 또한, 파업기간 동안 해당 지역 주민은 종량제 봉투 및 재활용품 배출을 자제하고 이물질이 묻은 비닐 등 재활용이 어려운 품목들은 철저히 분리해 종량제 봉투에 배출할 것을 당부했다.
이에 최병집 전주시 자원순환과장은 “생활폐기물 수거 차질로 시민들께 불편을 끼쳐 송구스럽지만, 시민불편이 최소화 될 수 있도록 철저한 분리배출을 통한 생활폐기물 배출감량에 다 함께 참여해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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