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에 따르면 이번주를 시작으로 본격적으로 장마가 시작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고 한다. 장마철에 계속해서 내리는 비는 운전자나 보행자 모두에게 많은 불편을 끼치게 된다. 빗길 운전은 물기가 있어서 시야를 방해하고, 도로가 미끄러워서 정지거리가 길어지고, 핸들 조작과 브레이크 조작이 잘 안되어 차를 제어하기가 어렵다.

또한 보행자들의 경우 시야가 좁아지고 주의가 소홀해질 뿐만 아니라 어두운색의 우산 때문에 운전자가 보행자를 발견하지 못할 경우도 있다. 이러한 시기일수록 운전자와 보행자 모두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미끄러워진 노면에서 급브레이크나 급한 핸들조작은 차량을 미끄러질 가능성이 있으므로 급가속, 급차선 변경 등은 하지말아야 하며, 빗길 과속은 절대 하지 말아야 한다. 또한 마모가 심해진 타이어는 교체해주고, 타이어 공기압을 10%정도 높여주면 빗길에 제동거리가 길어지는 것을 막아주어 사고를 예방하는데 도움이 된다.
본격적인 장마가 시작하기 전에 장마에 경각심을 가지고 빗길에서의 안전운전 수칙을 지키며 운전해야한다. 사소한 부주의가 돌이킬 수 없는 피해를 불러오는 것을 기억하고, 사소한 것 하나까지 세심하게 살펴 사고예방을 위한 안전운전이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