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명나는 민중놀이 한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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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명나는 민중놀이 한마당
  • 송미숙 기자
  • 승인 2019.07.08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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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사당 박첨지 - 전주유람기
국립무형유산원(원장 김연수)은 오는 7월 7일부터 9월 28일까지 12차례에 걸쳐 매주 토요일 오후 4시 국립무형유산원 얼쑤마루 공연장(전주시)에서 ‘2019년 <이수자뎐(傳)>’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수자(履修者)는 보유자 및 보유단체와 전수교육대학으로부터 전수교육을 수료하고 국가에서 시행하는 기량 심사를 거쳐 전수교육 이수증을 발급받은 무형문화재 전승자를 말한다.
오직 국립무형유산원에서만 만날 수 있는 명품공연 <이수자뎐(傳)>은 매년 무형문화재 예능종목 이수자들의 공모지원을 받아 엄정한 평가를 거쳐 작품을 선정하고 있다. 올해는 10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뚫은 12개조가 선정됐으며, 무형유산 예능종목의 정수(精髓)를 보여주는 정통공연을 비롯해 오늘을 살아가는 이수자들의 고민과 창의성이 더해져 ‘전통을 창조적으로 계승’한 다양한 작품을 만날 수 있다.
<2019 이수자뎐>은 가(歌)·무(舞)·악(樂)·희(戱)를 다양하게 감상할 수 있는 작품들로 구성됐다. 7월 13일 토요일 오후 4시부터 ▲ 신명나는 민중놀이 한마당 「남사당 박첨지-전주유람기」(최병진, 국가무형문화재 제3호 남사당놀이/7.13)무대를 만날 수 있다.
선정자 국가무형문화재 제3호 남사당놀이 최병진 이수자는 전북 장수 출생으로 전주영생고등학교를 졸업하였다. 올해로 남사당에 입문한지 10년이 되는 최병진 이수자는 현재 서울, 경기, 인천지역에서 남사당놀이 전승 보존과 계승을 위해 교육, 공연, 연구 등 많은 부분에서 활약하고 있는 남사당의 떠오르는 샛별이라고 할 수 있다. 또한 전통연희의 해외전파를 위해 미국, 호주에서 2년동안 교육사업을 진행하였고 중남미, 유럽, 동남 아시아 등 계속해서 해외 교육사업 및 문화교류사업을 추진 중에 있다.
공연 예약은 오는 7월 17일부터 국립무형유산원 누리집과 전화로 시작(선착순 100명, 1인당 3매까지 가능)된다. 전석 무료로 진행되며, 공연과 관련된 더 자세한 사항은 국립무형유산원 누리집을 참고하거나 전화로 문의하면 된다.
국립무형유산원 <이수자뎐(傳)>은 해를 더할수록 이수자들의 높은 관심과 호응을 얻고 있다. 본인이 직접 기획한 공연작품이 대중에게 소개될 뿐만 아니라, 스스로 주도적 역할을 수행하는 과정 속에서 한층 성장할 수 있기 때문에 참여를 원하는 이수자들이 더욱 늘고 있다.
문화재청 국립무형유산원은 “앞으로도 무형문화재 이수자들이 우리의 소중한 전통문화를 전승하고, 또 많은 대중과 소통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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