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 장학재단(이사장 유기상 군수)에 고창사람 키우기 장학금 기탁이 줄을 잇고 있다.
9일 고창군에 따르면 이날 성송면에서 식당을 운영하는 김정우(성송회관) 사장이 고창군장학재단에 인재키우기 장학금 100만원을 기탁했다.
김씨는 “고창군민의 한 사람으로 무언가 의미 있는 일을 하고 싶었는데 고창사람 키우기 장학금이 있다는 말을 듣고 작은 마음을 보탤 수 있게 돼 기쁘다”며 “고창군 교육발전이라는 큰 행복을 함께 할 수 있어서 영광이다”고 밝혔다.
고창군은 자식농사 잘 짓는 사람 키우기를 군정의 최우선 목표로 정하고, 각종 교육사업과 더불어 인문학적 소양을 갖춘 미래 인재 양성에 전념을 다하고 있다.
한편, 지난 6월 고창군청 김이종(농수축산경제국장), 김용태(문화복지환경국장)는 퇴직 전 각 100만원의 장학금을 기탁하며 공직생활을 마무리해 후배 공무원들의 귀감이 되기도 했다.
유기상 고창군장학재단 이사장은 “ ‘고창에서 자식 농사 지으면 잘 된다’고 누구나 인정 할 수 있는 양질의 교육지원과 다방면에 능통한 인재 양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