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박의 늪' 청소년을 구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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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박의 늪' 청소년을 구하라
  • 전북연합신문
  • 승인 2019.07.10 1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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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가 발전하면서 향락산업 역시 발전하게 된다. 여기에는 술을 매개체로 한 유흥과 무대예술을 가미한 행위예술은 인간의 기초적인 본능을 불러일으키게 한다.
여기에 도박이라는 큰 틀의 사행성노름은 인간성장의 말살을 주도하게 되는데  최소한의 예방이 최선이다. 국가는 단속인원을 확충해 예방하고 단속업무를 하게 되는데 혹여 뒷짐을 진다거나 방임 또는 방조, 유착으로 인한 탈선은 심각한 사회사태를 초래하는 것이다.
사회가 개방되고 청소년의 신체적 발달의 변화로 사실상 성인과 청소년의 구분은 어렵다. 애꿎은 사업자들이 ‘청소년보호법’이라는 사각지대의 덫에 걸려 곤혹을 치루기도 한다. 시대의 변천에 따라 청소년의 개념부터 정리하는 게 맞다. 
최근 도박사이트와 공공기관에서 운영하는 각종 도박프로그램으로 인한 부작용이 불거지고 있다. 고등학생 등 학생들이 심심치 않게 스포츠도박에 빠졌다는 소식에 일부학생이겠지만 걱정이다. 도박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불법을 서슴치 않게 저지르고 부끄러운 마음까지 사라진다면 이 사회의 큰 구멍이 난 셈이다.
숨어 도박행위를 적발하는 것이 어렵다고 한다. 여기에 버젓이 간판을 내걸고 영업하는 오락실을 단속하지 않는 것에 이해되질 않는다. 이는 가정파괴범으로 근로의욕을 상실케 하고 이 도박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불건전한 행위가 예상된다.
지자체의 계도소홀과 경찰의 방임과 유착이라면 이 사회는 어찌되겠는가. 오락실의 수익구조는 ‘낫 놓고 기억자도 모르는 것’처럼 ‘눈 가리고 아웅’격이다. 사법당국의 의지에 따라 단속의 속도가 결정된다면 그 만큼 선량한 시민들이 피해보는 것이다.
좀 더 적극적이고 이러한 불법 오락실이나 도박장이 발붙일 곳이 없을 정도로 사전예방과 단속은 근로의욕을 높이고 건강한 가정생활을 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으로 사명감을 가져야 한다.
도내 청소년들의 도박문제가 심각한 수준을 넘어 범죄로까지 이어지고 있다는 한국도박문제관리 전북센터의 지적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 
도내 도박 상담 현황을 살펴보면 지난 2017년 센터개소 이후 이용한 전체 상담대상자의 8.6%가 19세 이하 청소년인 것으로 나타났고, 상담자 10명 가운데 1명 정도가 10대 청소년이고 이들 가운데 16세 6.7%, 17세 11%, 18세 42.2%, 19세 40%로 집계되어 불법도박이 점차 저 연령층으로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는 방증으로 사회에 만연해 있는 불법 도박장의 박멸을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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