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든타임 방해하는 112 허위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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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든타임 방해하는 112 허위신고
  • 황수현
  • 승인 2019.07.11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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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주경찰서 상관파출소 황수현
우리는 일상생활에서 다양하고 수많은 범죄와 사건을 접하게 된다. 이러한 범죄와 사건으로부터 국민의 귀중한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 해결하기 위한 중심에는 112신고가 있다
112는 가장 위급하고 긴박할 때 경찰에게 도움을 요청하는 국민을 위한 전화이다.그럼에도 불구하고 매년 수 천건 이상이 112 허위신고로 경찰력이 낭비되고 있고 이로 인해 정말 위급한 상황에서 경찰관의 구조 및 도움이 필요한 곳에 신속하게 대응하지 못하는 경우도 발생한다.
각종 범죄 발생시 112로 신고하는 것이 다른 어떤 방법보다 빨리 경찰이 현장에 출동하여 범죄를 제지할 수 있기 때문이다.
112는 사건 발생시 경찰인력, 장비를 최대한 신속히 범죄현장으로 총집결하여 필요한 조치를 하도록 하는 자동화된 시스템이다.
112제도는 112신고를 접수하여 현장조치가 끝날 때까지 통제역할을 수행하는 112신고센터와 실제로 현장에 출동하여 범인을 검거하는 112순찰차를 중심으로 운영된다.
또한 허위장난 및 비 범죄성 생활민원신고에 의한 경찰 출동을 줄여 강력사건 발생시 신속하게 대처하기 위한 방안이다.
허위장난신고와 비 범죄성 생활민원 신고에 의한 피해는 경찰력의 낭비로 이어진다. 비 범죄성 신고 처리 중 강력사건 신고를 받고 출동하면 시간이 지연되어 강력사건 피해자는 위급한 상황을 맞게 된다.
고스란히 자신의 가족과 이웃의 불안과 피해로 이어진다. 별것 아닌 것 같은 1초가 위급한 상황에 처해 도움의 손길을 필요로 하는 사람에게는 골든타임이라는 걸 명심하고 사랑하는 내 가족과 타인의 소중한 생명을 살릴 수 있는 국민의 비상벨로서 정착될 수 있기를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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