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중학교 남녀공학 전환 적극 추진
상태바
도내 중학교 남녀공학 전환 적극 추진
  • 임종근 기자
  • 승인 2019.07.16 17:5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17일부터 공청회 진행
전북교육청이 도내 중학생들의 학교 선택권을 확대하고, 원거리 통학여건을 개선하기 위해 중학교 남녀공학 전환을 적극 추진한다.
동·읍지역에 남녀공학 중학교가 없는 시·군 중학교가 주요 전환 추진 대상이다.
이를 위해 17일부터 지역 학생과 학부모, 교직원, 지역주민 등을 대상으로 공청회를 열 계획이다. 공청회는 시군별로 90여 분간 진행되는데, 중학교 남녀공학 전환 연구결과에 대한 전문가 발제와 남녀공한 전환 찬·반 발표가 있은 뒤, 60분 동안 토론자 토의 및 참석자 질의·응답이 이어진다. 
이번 공청회와 설명회, 설문조사 등을 통해 이해당사자들에 대한 의견 수렴을 거친 뒤, 올 하반기부터 희망학교를 대상으로 교육환경 개선과 2020년 ‘전라북도 도립학교 설치 조례’개정 및 ‘중학교 학교군·중학구 고시’를 개정해 2021년에 남녀공학 전환을 마무리한다는 방침이다.
도교육청은 중학교 남녀공학 전환은 중학교 선택기회 확대, 원거리 통학여건 개선은 물론 학생들의 학교생활 만족도 개선에도 크게 기여하고, 양성평등교육, 민주시민교육 실현, 보편적 교육 지향이라는 교육의 당위성을 지향한다는 것,
한편 도내 209개 중학교 남녀공학은 81.3%인 170교이며, 나머지 39개 중학교는 남자중 20교, 여자중 19교다. 이 가운데 남녀공학 전환 추진 대상 학교는 정읍 동지역 6교, 김제 동지역 5교, 익산 읍지역 2교, 고창 읍지역 2교 부안 읍지역 3교 등 5개 시·군 18교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