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동용 의원, 전북도 건축정책 부재 지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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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동용 의원, 전북도 건축정책 부재 지적
  • 서윤배 기자
  • 승인 2019.07.16 1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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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괄건축가 및 공공건축가 도입 서둘러야
도의회 조동용 의원(군산3)은 16일 5분발언을 통해 전북도의 공공건축 전담부서 신설과 총괄건축가 및 공공건축가의 도입을 주장했다.특히 조 의원은 “주민센터, 마을회관부터 도서관, 관공서까지 천편일률적인 디자인으로 전북만의 특색 있는 경관 창출 및 지역주민의 삶의 질 향상에 아무런 역할을 하지 못하고 있다”며 도의 건축정책을 비판했다.그러면서 “부서마다 제각각 공공건축물을 발주?관리하고 있어 지역 공공건축물의 디자인 질을 유지하고 지역특색을 반영하는데 어려움이 따른다”고 주장했다.국가건축정책위원회가 전국 확산을 추진 중인 총괄건축가 및 공공건축가 제도를 통해 지역의 통합적 공공건축디자인이 가능하다는 게 조의원의 주장이다. 현재 서울시는 지난 2011년부터 총괄건축가 및 공공건축가 제도를 도입했으며 현재 246명의 공공건축가가 활동 중이다. 충남도는 올해부터 총괄건축가 및 공공건축가 64명을 선정해 본격적인 활동을 앞두고 있다. 그밖에도 광역지자체중 부산, 광주에서 이미 추진 중이며, 경북과 경남은 올해 공공건축가 선정과 더불어 공공건축전담부서 신설을 추진 중에 있다.조 의원은 “정부에서 중점사업으로 추진 중인 ‘도시재생뉴딜사업’과 ‘생활SOC사업’역시 동네단위로 수많은 공공건축물이 계획돼 있는 상황”이라며, “총괄건축가가 직접적인 권한을 가지고 계획단계에서부터 질 높은 건축디자인을 목표로 공공건축물을 설계에 참여한다면 주민의 삶과 마을의 경관이 완전히 달라질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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