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근대역사박물관 핫플레이스 부상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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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근대역사박물관 핫플레이스 부상 중
  • 허정찬 기자
  • 승인 2019.07.17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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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반기 관람객 30% 증가 연 100만 방문… 복고 바람 타고 여행자들 관심 ‘한몸에’
군산시가 연 100만 명이 찾는 관광의 새로운 중심에 서고 있다.
군산근대역사박물관(이하 박물관)은 전반기 방문객 집계결과 전년대비 30% 증가세를 보여 군산지역의 대표 관광지로써 어려운 지역상황속에서 관광을 통한 지역활성화의 일익을 담당해내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박물관은 관람객 숫자가 증가한 원인에 대해서 최근 2~3년간 이어온 경기불황 등의 이미지가 SNS 등에서 사라지며 관광객이 다시 찾기 시작했고, 근대역사박물관에 가면 볼거리가 넘친다는 마케팅 활동이 크게 작용한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새롭게 시도하는 스탬프 투어 및 다양한 체험활동이 어린이 및 학생들의 수학여행지로 각광을 받은 것으로 분석했다.
 
▲금강권 전시장 재생으로 비상을 꿈꾸는 박물관
올해 초 박물관은 금강권 전시관인 3.1운동기념관, 채만식 문학관, 금강철새조망대를 편입해 운영하게 됨으로써 앞으로 금강권 관광의 동력을 불어넣어줄 것으로 귀추가 주목된다. 금강권의 아름다운 관광자원과 전시관들을 활용해 박물관과 연계를 통해 향후 군산의 대표 관광권역으로 재도약이 기대된다.
박물관 및 금강권 통합권 운영방안은 박물관 벨트화 지역을 출발해 경암동 철길마을, 3.1운동 기념관, 채만식 문학관, 금강 철새조망대까지의 선순환 관람을 하는 방식으로 이동 시간상 도보로 2시간, 자전거로 30분, 차량으로 15분이 소요되며 관람시간을 포함하면 최소 반나절을 소요하게 됨으로서 원도심 근대문화와 연계하면 1박2일 체류형 관광 목적을 달성하게 된다.
이에 따른 기대효과로서는 금년에 들어서 증가되고 있는 박물관의 입장객 100만명 중 20~30%인 20~30만명을 금강권 전시장으로 유도하게 돼 군산 관광의 축을 동부권으로 확산시킴으로 체류형 관광의 기본틀을 구축하는 회심의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체험중심의 변화를 위한 다양한 시도들
금강권 통합운영을 위해 콘텐츠의 보완을 통해 역사성을 가지고 흥미롭고 추억이 될 수 있는 50여 개의 체험을 새롭게 갖추고, 스토리텔링 체험후 선물을 가지고 다른 전시장으로 이동 최종 미션을 완성하게 하는 스탬프투어를 준비해 운영하고 있다. 이밖에도 철새조망대에서는 어린이와 방문객들의 다양한 연령층을 아우르는 사계절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또한 박물관에서는 5,000원 이상의 금강권 통합입장권을 구입한 방문객에게는 철새조망대에서 군산사랑상품권을 방문객들에게 인센티브로 지급해 지역 소비촉진의 마중물 역할을 하게하고 지역경제 활성화 및 방문객의 만족도를 높여주고 있다.
 
▲시민과 함께 시민의 힘으로 운영되는 근대역사박물관
10년이 채 안 되는 시간동안 굵직굵직한 이력을 남기는 군산근대역사박물관만의 특별함은 바로 ‘시민과 함께 한다’는 점이다.
시민들의 자발적인 기증유물을 포함한 2만 7천여 점의 방대한 유물은 바로 시민이 만들어가는 박물관이라는 역동성을 부여하는 하나의 큰 힘이 되고 있다.
또한 다양한 테마를 가지고 1년에 20여 회의 전시와 300여 회의 문화공연을 개최함으로써 시민들의 문화복합 공간 역할을 하고 있으며 시민자원봉사자 100여 명이 근대해설사, 인형극, 민속놀이 등을 함께 함으로써 시민이 함께 만드는 박물관의 전통을 만들어가고 있다.
 
▲다양한 테마의 전시와 야간운영을 통한 전시 관람문화 조성
근대역사박물관은 불꺼진 원도심에 새로운 활력소와 군산에 체류하는 관광객들의 편의를 위해 박물관 벨트화 지역 내에서는 야간개장(오후 6시~9시, 무료관람)을 함으로써 방문객들의 만족도를 높이고 야간관광 활성화에도 역점을 기울이고 있다. 
강임준 시장은 “전국 최고 근대문화유산이라는 강점을 살려 근대역사박물관을 거점으로 관광산업화에 노력함으로써 자립도시 군산건설을 이루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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