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 동남아 5개국 언어 배우는 여름캠프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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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대 동남아 5개국 언어 배우는 여름캠프 개최
  • 임종근 기자
  • 승인 2019.07.17 1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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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외대와 협력…동남아 언어 집체 교육 최초
동남아시아 주요 5개 언어를 무료로 배울 수 있는 이채로운 여름캠프가 열린다. 전북대는 지난 15일 개강해 2주 동안 50시간으로 구성된 이번 여름캠프에서는 말레이인도네시아어와 태국어, 미얀마어, 캄보디아어(크메르어) 등의 강의와 함께, 지역 이해 특강과 세 차례의 영화상영 등이 진행된다.
이번 여름캠프는 평소 만나볼 수 없는 강좌에다 대학의 전문 강사진이 참여하는 무료 교육으로 진행으로 150명의 수강생이 몰리는 등 인기도 좋다. 따라서 전북대 학생 외에도 서울대와 연세대, 서강대를 비롯한 전국 11개 대학에서 40명의 학부생과 대학원생들도 캠프에 참여했다. 수강 신청을 하지 않은 이들도 참여할 수 있다.
이에 김동원(사진) 총장은 “현 정부 들어 신남방정책으로 동남아 국가들과 전방위적 협력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상황에서 언어적 소통능력과 문화적 교류는 매우 중요하다”며 “좋은 사업은 계속되어야 그 가치가 빛을 발하는 만큼 이번 캠프가 매년 개최될 수 있도록 기꺼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전제성 동아시아·다문화 전공주임 교수는 “이번 교육이 대학 간 교류를 넘어 영호남 교류로 이어져 고등교육의 글로벌 역량 강화가 추진되는 선례를 제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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