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다나스 '북상 비상체제 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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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다나스 '북상 비상체제 가동
  • 서윤배 기자
  • 승인 2019.07.18 1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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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 21일까지 영향권 예상 큰비 대비 강화… 긴급대책점검회의 개최 안전관리 등 피해 최소화 만전
19~21일 중 제5호 태풍 ‘다나스’가 전북에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도가 비상체제에 돌입했다.
최용범 행정부지사는 18일 재난안전대책본부 협업부서 실·국·원장을 대상으로 긴급대책 점검회의를 열고 태풍피해가 최소화 되도록 인명피해 우려지역, 재해위험지역 안전관리와 폭우 대비 둔치주차장, 지하차도 대처에 만전을 기할 것을 주문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올해 처음으로 전북에 영향을 미치는 이번 태풍은 소형급이지만 다나스의 영향으로 장마전선이 활발해지면서 큰비가 예상된다.
특히 국지성 폭우로 인한 둔치주차장과 상습침수지하차도의 차량에 대해 기상상황에 따라 선제적인 대처가 필요하며 산사태 위험지구 사전대피와 재해복구사업장 등 각종 공사현장 안전관리는 물론 시설별 소관부서의 응급복구체계 유지가 필요하다.
도는 응급상황 발생 시 신속한 구조·구급과 피해 시 예비비지원, 이재민 구호 등 실국별 대책들을 꼼꼼히 점검하고 피해 최소화를 위해 사전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도는 18일부터 24시간 상황관리를 통해 기상정보와 태풍 상황을 예의주시하는 한편, 상황에 따라 신속한 대처가 가능하도록 대비태세를 구축하고 시·군과 협조해 호우에 대비한 배수펌프 가동준비, 강풍 시 선박 결속·대피·통제, 해안가·방조제·해안도로 등 인명피해 우려지역 출입통제 등 피해예방 활동을 강화할 계획이다.
또한 건설중인 공사장 안전관리 및 수방대책 점검, 갯바위, 방파제 등 바닷가 낚시객· 관광객 사전 출입통제 등 위급상황 발생 시 즉각 구조활동이 진행될 수 있도록 준비체계를 가동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농축산물 피해예방을 위해 주변 배수시설을 사전 정비하고, 폭우 시 저수지 범람에도 대비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도 관계자는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태풍·호우대비 국민행동요령을 숙지하고 태풍내습 기간 중 강풍, 호우, 풍랑에 대비해 되도록 하천·해안가 등 위험지역 출입과 외출을 자제해 달라”고 당부했다.
아울러 “노약자나 어린이는 외출을 삼가고 천둥 번개가 칠 경우 건물안으로 대피해야 하며 침수와 산사태 우려지역 주민들은 대피장소와 비상연락망을 사전에 숙지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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