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체계적 빈집 정비계획 수립 '착착'
상태바
전주시, 체계적 빈집 정비계획 수립 '착착'
  • 임종근 기자
  • 승인 2019.07.18 18:3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총 2048호 확정, 이달 말부터 유형·안전상태 고려 맞춤형 추진 속도
장기간 방치돼 심각한 사회 문제를 야기하는 빈집에 대한 맞춤형 정비계획을 수립된다.
전주시는 한국국토정보공사(이하 LX)와 함께 이달 말부터 도심 속 방치된 빈집을 유형과 안전상태 등을 고려해 체계적으로 정비하기 위한 빈집 정비 계획을 수립할 계획이라 밝혔다. 이를 위해 시는 지난 3월부터 LX와 함께 최근 1년 간 에너지 사용이 없어 빈집으로 추정되는 주택을 추출한 뒤 현장조사 등을 거쳐 덕진구 828호, 완산구 1,220호 등 총 2,048호를 빈집으로 확정했다.
이번 실태조사 결과를 토대로 이달 말까지 주택의 관리현황과 건물 안전상태 등을 거쳐 등급산정조사 및 소유자 면담조사를 완료할 계획이다. 이후 시는 민간참여와 빈집·도시재생 전문가 자문단을 구성해 빈집의 유형과 안전상태 등을 고려한 체계적인 정비계획 수립에 착수할 계획이다.
앞서 시는 구도심 저층주거지를 중심으로 인구 감소 및 고령화, 빈집증가 및 주택 노후화 등 갈수록 심각해지는 도심쇠퇴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전주만의 공공주도형 주거지재생 정책과 민·관 협력형 사업모델을 만들기 위해 주거지 재생 사업에 착수해왔다.
이에 임채준 전주시 주거복지과장은 “빈집에 대한 실태조사가 마무리 되는대로 빠른 시일 내에 빈집뱅크 운영 및 소유자 면담을 통해 빈집에 대한 주민의 의견을 수렴해 지역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빈집 정비계획을 수립하겠다”고 말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