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궁하면 통한다’ 부품소재 영향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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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하면 통한다’ 부품소재 영향없다
  • 전북연합신문
  • 승인 2019.07.25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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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경제침탈로 전국토가 어수선하다. 이 가운데 러시아, 중국 항공기의 영해침범이 또 다른 국제이슈가 되고 있다. 한반도 5천년 역사 중 어디 편한 날이 있었는가.
전북도는 전기, 전자와 기계부품 등 220개사를 대상으로 설문조사 한 결과를 발표했다. 이중 86%는 일본의 수출규제에 영향이 없다고 했고, 82%는 백색국가 제외되어도 규제품목 확대된다 해도 영향이 없다고 답했다. 물론 반도체와 부품소재 등 일부 기업은 장기화 시 피해를 우려하고 있다. 하지만 ‘피하지 못하면 즐겨라’라는 말이 있다. 이번 사태는 어느 나라가 물러서고 양보할 게 아니다. 민족의 응집력을 보여줄 때이다.
전 세계 국가들은 슬로시티를 지향하고 있다. 슬로푸드를 중심으로 인간이 빠르게 변화되는 것을 거부하고 있다. 자연과 함께하고 거부하지 않으며 동물과 교감하는 그런 인간세계를 그리고 있다. 고속발전에 흠결이 있더라도 민족 울분에 대한 따질 것은 따지고 가야 한다.
흔히 ‘가깝고도 먼 나라 일본’이라 한다. 개개인을 접하고 우정을 나누다보면 질서의식이 높고 예의범절과 인과관계가 형성된다고 한다. 그러나 정치적으로 들어가면 지구상에서 찾아볼 수 없을 만큼 유치하고 비도덕적이며 비상식적인 외교를 하고 있는 것 같아 안쓰러울 뿐이다.
독일의 경우 일찍이 사죄하고 반성하며 이웃 국가들에 정중한 피해보상과 사죄를 했다. 따지고 보면 독일이 만약 일본처럼 했다면 유럽사회에서 왕따는 물론 고립됐을 것이다. 그 만큼 경쟁국가도 많고 의식의 수준이 선진화 됐다는 것을 단 적으로 알 수 있다.
일본의 경우는 무엇이 문제인가. 아시아국가들의 견제를 받지 않고 있다. ‘안하무인’식의 부정과 침략의 본능을 억누르지 못하고 있고, 군사, 정치, 경제적으로 문제를 삼을 만한 국가가 없다는 방증이다. 아시아국가들의 경제적 독립과 시민의식이 일본을 따라잡지 못하고 있음을 일본 스스로 인지하고 날뛰고 있는 것이다. 군사, 경제적으로 치명타를 입혀 줄 아시아국가가 없다며 골목대장노릇을 하고 있는 것에 경종을 울려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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