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창간호>도내대학 취업을 잡아라 ‘한판 승부’ 전주비전대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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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창간호>도내대학 취업을 잡아라 ‘한판 승부’ 전주비전대학
  • 임종근 기자
  • 승인 2019.08.01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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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 취업 위해 3시간 달려간 홍순직 총장
전주비전대 도내 유일 ‘직업교육 거점’ 전문대학 선정

 
전주비전대학교(총장 홍순직)는 ‘전문대학 혁신지원사업’ 중 ‘후진학 선도형(Ⅲ유형)’ 지원대상으로 도내 대학에서는 유일하게 선정됐다. 후진학 선도 전문대학은 지역 직업교육거점센터로서 성인들의 평생직업교육을 담당하며 지역민들에게 프로그램을 제공하게 된다.
특히 직장이나 사업경력을 학점으로 인정해주는 사전경험 학습인정제를 비롯한 온라인 원격교육 등 성인친화형 학사제도 운영을 통해 재직자, 자영업자, 소상공인, 취약계층 등 직업교육을 원하는 다양한 수요자들에게 맞춤형 학습과정을 제공한다. 과정 이수를 원하는 지역 근로자들은 무료로 수강하거나 소정의 수강료만 내면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 지금까지는 지역민들이 직업교육 프로그램을 접할 기회가 적었다는 판단에서다.
 전주비전대학교는 사업 계획에 따라 지역주민에게 맞춤형 직업교육을 제공하며 한해 10억원씩 3년 동안 사업비를 지원받는다. 지역 상황을 고려한 평생직업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며 특히 군산 고용(산업) 위기 대응 특별지역 실직자 재취업 교육을 통해 군산지역 고용확대도 도울 계획이다.
◆학생 취업면접에 3시간 달려간 총장
삼성중공업 거제조선소에서 미취업자 및 재학생을 대상으로 진행된 삼성중공업 주요 협력사 채용 설명회에 3시간 버스를 타고 현장으로 달려간 홍순직 총장의 미담사례가 화제이다.
이번 채용 설명회는 최근 삼성중공업의 첨단기술 기반의 LNG선 대규모 수주와 관련해 조선업계 우수 인력 확보를 위해 진행됐으며 삼성중공업의 주요시설 투어, 조선해양산업의 시황 및 전망, 내년 협력사 인원 충원 계획, 근로조건에 대한 설명과 함께 참여 협력사 채용 일정 등으로 진행됐다.
이와 관련 홍순직 총장은 삼성중공업 거제조선소를 직접 방문해 채용을 요청했으며 이후 설명회가 진행됐다. 삼성중공업(주) 기술연수원은 전주비전대학교 학생 채용을 위해 지난 5월 31일 전주비전대와 총20명 선발 취업약정형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설명회를 통해 선발된 전주비전대 학생들은 협력업체의 숙식 제공과 복지혜택을 받으며 근무하게 된다.
이러한 홍 총장의 행보는 지난 4월 11일에 취임해 “우리 학생들이 삼성중공업에 취업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라며 대학 입학이 곧 취업이 될 수 있도록 학생들의 취업을 위해서 총장뿐 아니라 전체 교수들이 직접 발로 뛰는 노력과 함께 대학의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2019 취업드림 페스티벌 개최
‘2019 드림취업  페스티벌’이 개최됐다. 전주비전대학이 주최해 미취업 졸업자의 구직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체계적인 취업지원서비스 제공과 기업체 취업정보 찾는 요령 등 실제적인 취업프로그램을 제공했다.
이번 취업드림 페스티벌은 삼성중공업, 웅진코웨 채용설명회를 비롯해 직무별 컨설팅(보건/사무/생산공무), 취업성공패키지, 컬러진단, 내일채움공제 소개와 구직신청, 워크넷 활용방법 및 청년강소기업 찾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또한 취업 시까지 채용정보 제공·희망직종 알선은 물론 취업 스트레스를 날려줄 이벤트도 함께 진행돼 주목을 끌었다. 이 외에도 개성 있는 이력서 작성을 위한 맞춤형 컨설팅, 현장면접을 볼 수 있는 채용관 부스도 운영되어 미취업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받았다.
무엇보다 취업에 강하고 잘 되는 대학이 인기를 끌고 있는 만큼 전주비전대의 취업역량을 기대해 본다.
◆청년들에게 일자리와 꿈을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사장 이상직)과 ‘중소벤처기업 취업연계 및 청년창업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상직 중진공 이사장, 홍순직 전주비전대 총장 등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했다. 따라서 중소벤처기업 인식개선 및 취업연계, 대학생 및 예비 청년 창업자들에 대한 창업지원, 대학생 현장 실습 및 체험활동, 기업맞춤형 산학협력교육, 기술이전 및 산학공동 기술개발 사업 등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중진공 청년창업사관학교는 창업 준비부터 졸업 후 성장까지 원스톱으로 지원하는 창업지원 프로그램으로 2011년 개교 후 8년 동안 총 2,400명 청년CEO를 양성해 매출 1조 8천억원, 6천여개 일자리를 창출했다.
전주비전대는 창업과 취업 과목을 필수 교과목으로 운영하며 학생들의 진로에 대한 방향을 설정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으며 2017년 기준 취업률 74.1%, 2018년 한국 136개 전문대학 중 창업지수 종합순위 6위(매경대학창업지수) 달성과 2연속 중소벤처기업부 경영 평가 우수기관에 선정되는 등 취업과 창업지원 강소대학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전주비전대 홍순직 총장은 “중진공과의 협약을 통해 도내의 우수한 중소기업에 학생들의 취업하여 전북지역의 중소기업 발전에 기여하고, 중진공에서 운영하는 청년사관학교 프로그램을 통해 창업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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