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민의 생명·안전지킴이 119안전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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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민의 생명·안전지킴이 119안전센터
  • 김시창
  • 승인 2019.08.06 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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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소방서 지곡119안전센터장 김시창
현대사회는 건물의 고층화, 업종의 다양화, 위험물 및 유해화학물질 사용량 증가, 농촌의 고령화 등 많은 문제점 및 위험성이 상존하고 있다. 2011년 프랑스에서 출간된 “멜랑숑”의 대통령 공약집인 ?인간이 먼저다?에서 보듯이 약한 사람들, 소외된 사람들, 어려운 사람들은 부자들과 함께 모두 국가로부터 생명과 재산을 보장받을 권리가 있다.
소방기본법 제1조(목적)에도 “화재를 예방·경계하거나 진압하고 화재, 재난·재해, 그 밖의 위급한 상황에서의 구조·구급 활동 등을 통하여 국민의 생명·신체 및 재산을 보호함으로써 공공의 안녕 및 질서 유지와 복리증진에 이바지함을 목적으로 한다.”를 기본이념으로 하고 있다.
따라서 전북도민 1,826천명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 있는 전북소방본부의 경우 11개소방서 51안전센터 11구조대 90구급대를 운영하고 있으며, 2019년 상반기 최근 1년간 활동실적의 경우  화재발생 1,274건에 사망 5명, 부상 42명, 재산피해 9,700백만원 발생, 구조출동 16,190건에 1,787명을 구조, 구급출동 61,410건 출동에 37,578명을 이송하였다.
또한 각종 재난으로부터 일선 현장의 최전방을 담당하고 있는 119안전센터는 24시간 3교대 근무체제를 운영하고 있으며 펌프차, 물탱크차, 구급차등을 운영하여 화재진압, 인명구조, 환자이송 등 항시 출동태세를 갖추고 있다.
다른 소방서에서 근무하다가 지난 7월 29일 집과 가까운 군산소방서 지곡119안전센터장으로 발령받게 되었다. 지곡119안전센터는 군산소방서에서는 제일 출동이 많은 센터로 밤낮을 가리지 않고 도민의 생명과 재산을 위해 노력하는 우리 직원들을 보고 있노라면 센터장으로서 막중한 책임의식이 느껴진다.
처음 소방서에서 발령받았던 오래전 나의 모습을 떠올리며 화재·구조·구급대원과 합심하여 지곡119안전센터장으로서 앞으로 도민의 손과 발이 되어 봉사하는 소방관이 되길 다짐해 본다.
소방안전은 우리 소방관서의 노력만으로는 한계가 있다. 건축물 관계인의 자율소방안전관리 의식이 전제돼야 하며 또 도민의 적극적인 동참과 협조가 있어야 가능하다. 건축물 관계인은 소방시설 등이 유사시 제 기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유지ㆍ관리해야 하고 전기와 가스ㆍ유류 시설의 안전점검을 비롯해 종사자들에 대한 안전교육을 강화하는 등 화재로 인한 귀중한 인명과 재산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
개개인의 실천의지에 따라 내 가족과 이웃들이 화재로부터 안전할 수 있다. 항상 남을 위해 봉사하는 지곡119안전센터 대원들은 변함없이 현장대응능력을 강화하고 더하여 도민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도민 안전의 파수꾼’으로서 맡은 바 소임에 최선을 다 해 나가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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