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동네 기부대장 이근준 어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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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동네 기부대장 이근준 어린이
  • 용해동 기자
  • 승인 2019.08.06 1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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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기 또래의 어려운 친구들을 도와달라며 6년 간 기부해온 이근준(남, 13세) 어린이가 또 한 번 적십자사를 찾아 희망을 전달했다.
   대한적십자사 전북지사(회장 김광호)는 6일 전주교대부설초에 재학 중인 6학년 이근준 어린이가 1년 동안 모은 용돈을 어려운 환경에 놓인 소년소녀가정을 위해 써달라며 적십자사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기부의 주인공인 이 군은 “7년째 기부활동에 참여하기 위해 용돈을 모아왔다. 이제는 습관이 돼서 용돈을 모으는 것이 전혀 어렵지 않다”고 말해 주변 관계자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올해로 7번째 나눔을 실천하고 있는 이 군은 청소년적십자(RCY) 단원으로 활동 중이며 매년 본인의 생일인 8월이면 한 해 동안 모은 저금통을 도내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달라며 적십자사에 기부하고 있다.
    이 군은 평소 부모로부터 나눔의 중요성에 대해 들어왔으며 이를 계기로 일상 속에서 나눔을 실천해왔다. 지난해에는 136,350원을 대한적십자사 전북지사에 전달했고 올해는 131,560원을 전달했으며 현재까지 기부한 금액만 80만 원에 달한다. 
  대한적십자사 전북지사 관계자는 “적십자사에서는 아이들의 소중한 나눔 경험을 위해 학생들이 친구들과 함께 기부를 실천하도록 하는 희망나눔천사학교와 기부, 봉사 등 나눔에 대한 인식과 방법을 전달하는 나눔교육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다.” 며 학교 등 관계자들의 관심을 당부했다. 
   한편, 적십자사를 통해 기부하는 후원금은 법정기부금으로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으며, 참여를 원하는 사람이나 사업체는 대한적십자사 전북지사 회원홍보팀(063-280-5821)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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