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환 교육감 전형적인 ‘내로남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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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환 교육감 전형적인 ‘내로남불’
  • 전북연합신문
  • 승인 2019.08.08 1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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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의 자치분권을 통대로 한 교육감의 직선제를 실시하고 있다. 소위 선출직임에도 불구하고 정당공천이 없다. 이른바 진보, 보수로 나뉜다. 교육은 백년지대계(百年大計)라 한다.
즉, 당장에 필요한 방안을 모색하기 보다는 멀리 내다보고 방법을 고안하는 것으로, 교육이나 환경정책 같은 비교적 큰 사안에서 먼 훗날까지 고려해 계획을 세우는 것을 뜻하는 것이다.
100년은 고사하고 10년 앞을 내다보지 못하는 교육정책에 학부모들은 혼란에 빠져든다. 본디 학생의 본분은 무엇인가. ‘호연지기’를 기르고 미래를 개척하기 위해 학업에 매진하는 것이다.
아울러 일반인들 역시 그 역할을 다하기 위해 열심히 뛰고 땀 흘려 일하는 것이 본분이다.
하물며 전북학생들의 기초학력 수준은 전국 평균 하위권을 밑돌고 있다. 건강한 정신과 신체를 가꾸는 것도 중요하지만 학생의 가장 기초적인 기초학력의 미달에 대한 연구가 미흡해 보인다. 이번 상산고의 자사고 재지정에 많은 도민들이 걱정을 많이 했다. 미래 중요한 인적자원을 구성하는데 필수적인 인재양성을 위해 그동안 땀과 수고를 아끼지 않았던 것에 우려했던 것이다. 도민들의 사정과 여론이 이러한데 김승환 교육감은 전형적인 ‘내로남불’의 행보를 펼치고 있어 개탄스럽다는 반응이다. 스스로의 교육정책을 펼치는데 ‘고집’과 ‘아집’은 무서운 것이다. 대다수의 도민과 학부모들이 찬성하고 동의하는 것에 ‘개안’을 가져야 할 것이다.
정치권과 교육단체들이 걱정과 우려하고 있는 것에 본인이 반성하고 개선하려는 마음은 없고 자신의 결정에 반드시 관찰시키겠다는 자세는 자칫 화를 부르는 것이다.
무엇보다 법원의 결정에 사죄해야 한다. 사정이 어찌됐던 사법부의 판단은 존중해야 한다. 한 조직의 인사관리는 ‘흥망성쇠(興亡盛衰)를 가름한다. 다시 말해 나라 또는 집안 등이 융성했다가 망하고 다시 흥하는 것처럼 순환하는 세상의 이치를 가르치는 표현으로 이를 잘못 관리하고 지시했다는 것은 자신의 ’과오‘인 것을 인정해야 하는데 이를 구별하지 못하면 오롯이 도민과 학생, 학부모에게 피해가 되돌아가는 것으로 이는 전형적인 ’돈키호테‘식 교육철학임을 지적해 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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