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 전국 최초 내수면 갑각류 특화 연구시설 건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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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 전국 최초 내수면 갑각류 특화 연구시설 건립
  • 서윤배 기자
  • 승인 2019.08.08 1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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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 스마트 송어 양식시설 지원으로 내수면 양식장의 스마트화 확대 기대
전북도가 내수면 양식업의 경쟁력을 한 단계 UP! 하기 위한 노력이 결실을 맺었다.
도는 해양수산부가 주관하는 ‘20년 친환경양식어업육성 공모사업에 2개 사업 총사업비 96억원(국비 47억)을 신청해 모두 선정됐다고 8일 밝혔다.
공모사업은 친환경 고부가가치 양식품종의 생산증대를 위해 기르는 어업의 기반시설을 확충하고 수산종자 및 양식시설을 친환경·첨단 시스템으로 전환하기 위해 공모로 추진되는 사업이다.
선정을 통해 전국 내수면 양식을 이끌고 있는 전북의 내수면 양식 경쟁력을 한 단계 끌어 올릴 수 있는 기회를 잡았다.
선정 사업은 도 수산기술연구소 민물고기시험장 내 총사업비 90억을 들여 전국 최초로 ‘내수면 갑각류 연구시설’을 건립해 토하, 큰징거미새우 등 부가가치가 높은 갑각류 양식의 새로운 생태계를 조성할 수 있는 연구기반시설을 구축할 예정이다.
또한 민간공모에는 국립한국농수산대학 양식학과(2월 졸업, 무주)졸업생의 총사업비 6억 규모 ’친환경 스마트 송어양식 시설‘(‘20년)이 선정됐다.
고향인 청정무주에 딱 맞는 송어를 환경친화적으로 사육할 수 있도록 양식수 처리를 고도화하고 여기에 자동 사료공급기와 양식장 환경을 스마트폰을 통해 원격으로 모니터링 할 수 있는 장비를 더해 친환경적이면서 노동력을 절감할 수 있는 양식장을 신축할 계획이다.
최재용 농축수산식품국장은 “이번에 선정된 사업은 향후 전북의 내수면 양식산업의 미래를 개척하기 위한 출발점이 될 것”이라며 “내수면 양식분야의 새로운 시험연구를 통해 내수면 양식업이 청년창업의 새로운 분야가 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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