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학기 학교폭력 작은 관심으로 예방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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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학기 학교폭력 작은 관심으로 예방하자
  • 백요셉
  • 승인 2019.08.20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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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덕파출소 순경 백요셉
즐겁고도 무더웠던 여름방학이 끝나고 전국 학교들이 개학을 했다. 새 학기의 시작은 늘 기대와 설렘으로 가득하지만 학교폭력에 대한 걱정도 동반된다.
학교폭력의 원인은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맞벌이 가정과 다문화 및 결손가정 증가로 커진 가정의 무관심이 주요 원인 중에 하나라고 볼 수 있다. ‘설마 내 자녀에게 뭔 일 있겠어?’라는 방심 때문에 학교폭력 피해가 점점 커질 수 있다. 만약 자녀들이 이유 없이 등교를 꺼리거나 거부하는 경우, 평소와 다르게 과도한 용돈을 요구하는 경우 등 평소와 다르게 행동한다면 학교폭력의 가능성을 의심하고 자녀들과 또는 담임교사와 상담을 해 볼 필요성이 있다.
최근 모바일 메신저와 SNS 사용이 보편화되면서 사이버 상에서의 괴롭힘이 많이 일어나고 있다. 피해자가 단체 카톡방을 나가도 계속 초대해 욕설하는 ‘사이버감옥’, 다른 학생의 와이파이 데이터를 빼앗는 ‘와이파이 셔틀’ 등 새로운 방식의 학교폭력이 발생하고 있다. 이러한 행위는 형사처벌을 받을 수 있는 엄연한 범죄행위라는 것을 기억해야 한다.
우리 모두의 애정과 관심으로 학교폭력을 예방하고 단 한번 뿐인 학창시절이 누군가에게 지우고 싶은 아픈 기억이 되지 않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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