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림 국가균형발전의 모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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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림 국가균형발전의 모범
  • 서윤배 기자
  • 승인 2019.08.20 1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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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익산공장 찾아 8800억 지역 투자계획 격려

문재인 대통령은 20일 오전 효성, 탄소섬유 전주공장 방문에 이어 오후에는 ㈜하림 익산공장을 찾아 관계자들을 격려하고 투자 활성화를 당부했다.
익산 ㈜하림 본사에 도착한 문 대통령은 하림그룹 관계자로부터 하림의 전북지역 투자계획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하림은 전북 도민들이 각별한 애정을 가지고 있는 향토기업으로서 농식품산업을 지역발전 특화산업으로 육성하고 있는 전북지역에 2024년까지 8,800억원을 투자해 일자리 2,000명을 창출하겠다는 비전을 밝혔다.
㈜하림은 2003년 5월 익산공장 대형화재로 위기를 맞기도 했지만 전북도민을 비롯한 전국 각지의 성금과 응원으로 위기를 극복, 다시 공장을 재건하기도 했다.
‘하림 푸드 트라이앵글(Harim Food Triangle)’이라는 이름의 투자계획은 익산지역 직선거리 12km 이내에 도계가공시설, 종합식품단지, 최첨단 육가공 공장을 건립해 농식품산업을 고도화하고 지역경제를 활성화 시키겠다는 전략이다.
문 대통령은 “하림은 대부분의 대기업 본사가 수도권에 있는 것과 달리 그간 발전의 토대가 된 익산에 본사를 두고 성장의 과실을 지역과 함께 나누는 지역·기업 상생협력의 모범 사례”라고 격려하며 앞으로도 지역, 지역 주민과 함께 성장해 나가기를 당부했다.
식품가공 공정을 시찰한 문 대통령은 국민들에게 안전하고 신선한 먹거리를 공급하기 위해 힘써 준 직원들에게 감사를 표했다.
취임 이후 처음 식품산업 현장을 찾은 문 대통령은 “식품산업은 그 자체로도 중요하지만, 식품산업의 혁신이 우리 농축산업 혁신을 견인한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크다”며 “정부도 대내외적 여건 변화에 대응해 식품산업 육성 대책을 마련하고, 식품의 원료가 되는 농축산물이 안전하게 공급될 수 있도록 철저한 위생관리와 가축방역에도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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