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 소방본부, 도내 여인숙 긴급 소방안전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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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 소방본부, 도내 여인숙 긴급 소방안전점검
  • 서윤배 기자
  • 승인 2019.08.22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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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168개소(시군 등록 영업장) 대상, 점검 및 기초소방시설 보급
전북소방본부(본부장 마재윤)가 지난 19일 다수 사상자가 발생한 전주시 소재 여인숙 화재와 관련, 여인숙 긴급 소방안전점검에 나선다.
도 소방본부는 화재발생 직후인 20일~ 21일 양일간 도내 여인숙 현황을 재차 파악하고, 확인된 168개소를 대상으로 오는 28일까지 긴급 소방안전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번 긴급 소방안전점검은 △ 여인숙의 용도·규모에 따른 소방점검, △ 400㎡ 미만 소규모 영업장에 기초소방시설 보급, △ 소방차 진입곤란 여부 등 여인숙 및 인근지역 정보파악을 중점 추진한다.
도 소방본부는 기초소방시설은 화재 취약 영업장의 안전관리 향상을 위해 각 여인숙의 면적, 구획된 실 등에 따라 필요한 소요수량에 적합하게 보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마재윤 본부장은“저소득층 달방 장기투숙자들의 주요 거주시설인 여인숙은 대부분 소규모 건축물로서 화재시 고정 소화시설 등이 없어 초기 진화에 어려움이 있는 것이 사실.”이라며,“쪽방, 컨테이너 하우스 등 유사 취약시설에 대한 적극적인 화재예방으로 화재 사망자 제로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여인숙은 저소득층 달방 장기 투숙자들의 주요 거주시설로서 건축물의 노후화, 실내 휴대용 가스버너 사용 등 화기취급 부주의로 인해 화재위험이 높은 시설로 주로 사회 취약계층이 거주하며, 최근 5년간 (’18~’14년) 도내 여관 및 여인숙 화재는 8건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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