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문화재 안내판 알기 쉽게 바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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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 문화재 안내판 알기 쉽게 바꾼다
  • 서윤배 기자
  • 승인 2019.08.22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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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억3천만원 투입, 안내판 165건 개선
전북도가 문화재에 담긴 역사와 가치를 쉽고 재미있게 이해할 수 있도록 올해 문화재청의 지원을 받아 ‘문화재 안내판 개선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올해 개선사업은 안내판 165개를 대상으로 총 7억3천만 원을 투입해 안내문안 분량이 많고 과도한 전문용어 사용 등 이해하기 어려운 안내판과 마모, 방습 불량 등 내구성이 떨어져 읽기 어려운 안내판에 대해 정비한다.
올해는 지역주민이 안내문안 작성과 검토에 직접 참여할 수 있도록 ‘시·군민자문단’을 구성, 운영 중이다.
시군별로 구성된 자문단은 학력.나이 등에 무관한 지역주민으로 안내문안의 작성과 검토과정에 직접 참여해 안내문의 난이도와 흥미성 반영 여부 등을 작성한 최종 국립국어원, 국어문화원, 한국학중앙연구원 등 전문기관의 감수를 거쳐 11월까지 안내판 제작.설치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이번 정비사업에 포함되지 않은 안내판에 대해서도 재조사를 통해 추가적으로 교체.정비 등이 필요한 안내판 123개소에 대해 시.군의 사업신청을 받아 내년도 국가예산에 반영,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
황철호 문화체육관광국장은 ”도내 문화재를 찾는 관람객 누구나 문화재의 역사·문화적 가치를 쉽게 이해하고 즐길 수 있도록 국민 눈높이에 맞는 문화재 안내판 정비사업을 지속해서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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