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완산경찰서(서장 박석일)에서는 지난 8월1일부터 오는 9월30일까지 전주시 완산구 소재 유치원·어린이집 어린이 대상 교통사고예방 손 편지·그림 쓰기 행사를 실시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지난 3년간(‘16~’18년) 어르신 교통사망사고가 전체사고의 45%를 차지한 만큼, 손주들의 손 편지쓰기를 통해 어르신들의 교통사고 안전의식을 제고하고 조부모와 손주 사이의 소통의 장을 조성하기 위한 일환으로 마련됐다.
어린이들은 할머니·할아버지의 모습을 생각하며 그리고 ‘초록 신호에 안전하게 건너세요’ ‘어두운 밤에는 꼭 밝은 옷을 입으세요’ 등 교통사고 예방 관련 메시지를 작은 손으로 작성함으로써 교통안전에 대한 의식을 키우고 가족의 소중함을 깨닫는 행사가 될 것으로 보인다.
경찰서에서는 내달 30일까지 유치원·어린이집에서 방문 요청 시 직접 방문하여 손 편지·그림 쓰기 수업을 진행함과 동시에 교통안전교육(통학버스 내 안전수칙, 안전 보행 방법 등)을 실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