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 상수도 현대화 사업 '가속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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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 상수도 현대화 사업 '가속화'
  • 서윤배 기자
  • 승인 2019.08.27 1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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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13개 시군 노후 상수관망 재정비, 유수율 85% 목표 도민 물 복지 실현

전북도가 지방 상수도 현대화 사업 가속화를 통한 도민 물 복지 실현에 나선다.
도는 2017년 3개 군지역을 시작으로 10개 시군에 2024년까지 3,150억원을 들여 노후 상수관망 정비를 추진하고 있다.

금년도 정부 추경에 군산시 등 6개 시군이 추가 반영(국비 82억)되고, 2020년 신규지구에 전주·익산·김제가 확정(국비 598억) 예정됨에 따라 도내 전 시 지역에 노후 상수관망 정비가 추진된다.
이는 인천 수돗물 사고 이후 국민들의 수돗물에 대한 불안이 확산되고 수도 관리 중요성이 재인식됨에 따라 중앙부처 및 국회에 적극 건의한 결과로 내년부터 시 지역에도 사업을 추진할 수 있게 됐다.
특히, 전북지역 노후관은 5,674km(31.4%)로 누수율이 20.8%(전국 10.5%)에 달해 연간 약 5,500만톤의 수돗물 누수로 정비가 시급한 실정으로 지방상수도 현대화 사업을 통해 효율적인 수량·수질·수압관리가 가능하게 된다.
도는 이번에 선정된 전주시 등 3개시와 함께 2024년까지 13개 시군에 총 4,346억원을 투입해 노후 관망을 재정비함으로써 지역 내 유수율을 85%까지 높일 예정이다.
또한 전주시는 환경부로부터 2019년 정부추경에 노후상수관로 정밀조사 예산을 9억600만원(국비 6.7억원)을 추가 확보해 지방상수도 현대화 사업과 병행 추진함으로써 안정적인 수도공급의 효과를 더욱 기대할 수 있게 됐다.
김인태 도 환경녹지국장은 “현재 도내 지방상수도 현대화 사업이 마무리되면 안정적인 맑은 물 공급과 더불어 시설 유지관리비 및 수돗물 생산비가 낮아져 지자체 스스로 상수도 투자·관리가 가능한 선순환 구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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